올 국가직 9급 필기 합격자 ‘6,894명’ 일행직 합격선 403.24점...최근 5년간 ‘최고’ 7월 11일~16일까지 서초구 aT센터서 면접
[1695호]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가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6,894명을 확정하고 그명단을 당초 공고한 합격자발표일보다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 발표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는 총 4,91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역대 최다인원인 22만 8,36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 4월 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출원자 중 17만 2,691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체 35.2대 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선은 행정직군(조정점수제 적용, 5과목 총점 기준)에서 일반행정직(전국)은 403.24점, 교육행정직 403.27점, 통계직 407.28점 등이었고 기술직군(5개 과목 평균점수 100점 만점 기준)은 공업직(화공) 88점, 시설직(건축) 86점, 농업직 및 전산직(전산개발) 84점 등이었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지난 2013년 393.54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395.07점, 2015년 394.78점, 2016년 396.25점에 이어 올해 400점을 넘어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였으며 ▲23~27세가 50.5%(3,479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8.9%(1,994명) ▲33~39세 12.3%(847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장애인) 58세(1959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검찰직 18세(1999년생)로 확인됐다.
여성합격자는 지난해(52.9%)에 비해 낮은 47.0%(3,243명)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여성합격자 비율이 40.7%(2012)→44.3%(2013)→51.7%(2014)→50.7%(2015)→ 52.9%(2016)에서 대폭 감소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총 55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이 중 남자가 35명, 여성이 20명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된 직렬은 행정(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부), 관세(일반, 장애인), 기계, 토목, 정보보호 등 10개 모집단위였다.
최종 215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394명이 응시(경쟁률 11.1대 1)해 272명이 필기합격했으며 저소득층 구분모집(최종선발 133명)에는 2,338명이 응시(경쟁률 17.6대 1)해 189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1일(화)∼16일(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 등에서 면접시험을 치러야 하며 직렬별 면접 일시,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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