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지역인재 9급 170명 선발 매년 10명씩 증원...8월 26일 필기시험
[1656호]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가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지난 4일 공고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도입?시행중이며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기술분야)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작년보다 10명 늘어난 170명으로 행정(52명), 회계(20명), 세무(25명), 기계(8명), 농업(10명) 등 13개 직렬에서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12년 선발인원은 104명이었고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60명이었다.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7월 26~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는 개인이 할 수 없으며, 소속 학교에서 자격 있는 학생을 선발해 접수한다.
선발 공고된 직렬(분야)과 관련된 학과 과정을 이수한 졸업자(예정자)로서 학과성적이 상위 30% 이내이고, 17세 이상인 자를 학과별 2~3명, 학교별 5명 이내까지 추천할 수 있다.
선발단위(직렬) 기준으로 ‘광역 지자체별 20% 이내’여야 하고 고등학교 출신을 우대해 직렬(직류)별 특성화고 등 고등학교 추천자를 최소 50% 선발하며 행정분야는 고등학교 추천자만 지원 가능하다.
8월 26일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10월 22일 면접시험(직무수행능력 등 평가)을 거쳐, 11월 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18년 5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제도는 공무원에게 필요한 소명의식과 직무역량을 갖춘 내 고장 우수 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러한 제도를 통해 학력과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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