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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직 7급 730명, 9급 4,910명 선발 - 7급은 줄고 9급은 늘어..., 세무직?...교정직?출입국?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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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직 7급 730명, 9급 4,910명 선발
7급은 줄고 9급은 늘어...
세무직?...교정직?출입국?




2017년도 국가공무원(5급ㆍ외교관후보자, 7급, 9급) 공개채용시험 선발 인원이 총 6,023명으로 예고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공채 선발규모를 지난 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단, 인사혁신처 및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인원과 교원, 경찰, 군무원 등 특정직 선발인원은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올해(5,372명) 보다 651명(12.1%) 늘어난 것으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처 선발수요를 초과하여 결정됐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83명(외교관후보자 45명 포함), 7급 730명, 9급 4,910명이다. 



5급 공채(383명)는 행정직군 235명, 기술직군 64명, 지역구분모집 39명, 외교관후보자 45명을 선발하고, 7급 공채(730명)는 행정직군 530명, 기술직군 168명, 외무영사직 32명을 뽑는다. 

9급의 경우 2016년도 4,120명 선발에서 대국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총 4,910명(행정직군 4,508명, 기술직군 402명)으로 정해졌다(전년대비 19.2% 확대).

반면 7급은 2016년도 870명 선발에서 2017년도 730명으로 감소됐다. 다만 급변하는 산업, 기술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부, 산업부, 국토부, 고용부 등의 요구를 반영해 7급 공업직렬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16명 늘렸다. 구체적으로 기계, 전기직 각각 18명→21명으로 3명 증가, 화공직 11명 → 21명으로 10명 더 선발한다.



공직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는 장애인, 저소득층 대상 공채도 7?9급(장애인)과 9급(저소득층)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장애인은 법정의무고용비율(3%)의 2배를 초과한 6.5%(269명)를 선발하고, 저소득층도 9급의 법정의무선발비율(2%)을 넘어선 2.7%(133명)를 뽑을 예정이다.

2017년도 국가직 공채는 각 부처의 인력운영상황을 선발 수요에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중요성이 높아지는 재난관리분야에 5급 방재안전직렬을 최초로 4명을 선발(7, 9급은 15년부터 선발)해 지진, 태풍, 화재, 환경오염 등 자연재해 및 재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입국관리직은 2017년 하반기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등의 인력증원 수요를 반영해 7급 20명(2016년 5명), 9급 190명(2016년 51명)으로 선발 인원을 크게 늘렸다. 

교정직은 교정시설의 수용인원 증가와 매년 발생하는 결원 현상을 감안해 9급 선발인원을 지난해(437명)보다 520명 늘어난 957명(남: 910명, 여 : 27명, 저소득 : 20명)으로 확대했다. 

세무직의 경우 최근 2년 간 공채선발인원을 확대한 영향으로 안정적 인력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예년 수준으로 선발 인원을 조정했다. 그 결과 2016년도 7급 300명 → 115명, (185명 감소), 9급 1,587명 → 1,103명(484명 감소)으로 감축됐다.

인사혁신처의 이번 사전 선발공고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앞당겨 발표(지난해까지는 12.31. 최종선발공고만 발표)한 것으로, 시험ㆍ직렬별 최종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발표일 등 최종 내용은 내년 1월 초 공고되는「2017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에서 알 수 있다.

김동극 처장은 “2017년도 국가직 공채는 대국민 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선발인원을 최대한 확대했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마음가짐이 되어있는 사람들이 공직에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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