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면접 강화...이번 7급 면접부터 집단면접 30분 추가...총 50분 18일 시행되는 면접부터 적용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직가치 평가를 통한 우수 공무원 선발을 위해 면접시험을 강화해 이번 지방직 7급 등 공무원시험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심층 검증하는 방향으로 면접제도가 강화되는데 응시자 1인당 면접 소요시간이 기존 20분에서 50분으로 대폭 늘어난다. 당초 개별면접 20분에 집단면접 30분 추가돼 총 50분간 진행되게 된다.
또 인?적성검사 등 직무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과학적 선발도구를 도입해 직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채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화된 면접을 위해 직무에 맞는 역할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직무중심의 과제를 개발하는 한편 개인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PT, 타 부서와의 관계나 대고객 서비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의사소통?대인이해?윤리성 등 공직가치를 검증할 수 있는 구조화된 면접 및 집단면접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면접강화를 통해 성적 우수와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인성?마음가짐?직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천시민과 시정을 위한 우수인재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현재 선발도구의 타당성 조사와 구조화 면접을 위한 면접관 교육 등 인사혁신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며 HR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과학적 선발도구 도입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면접개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여 나갈 것이며, 인천시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구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일 치렀던 올 지방직 7급 등의 필기시험 결과 인천에서 총 37명이 합격했다. 직렬별(선발기관)로 △행정 7급 4명(강화군) △농촌지도 3명(강화군) △수의7급 3명(동구) △농업 6명(강화군 3명, 옹진군 3명) △학예일반 4명(이하 인천광역시) △공중보건 5명 △환경 5명 △해양수산 9급 3명 △일반기계 9급 5명 △일반토목 9급 2명이 각각 합격했다.
필기합격자 37명을 대상으로 오는 4일 인?적성검사가 이뤄지며 같은 날 면접서류를 제출, 면접등록을 해야 한다.
이어 당초 공고된 8일이 아닌 18일에 강화된 면접이 실시되며 면접을 거쳐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11월 25일에 발표된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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