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급 민경채 서류전형 293명 합격 11월 8일~11일 면접거쳐 최종 105명 선발예정
올해 7급 민간경력자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의 서류전형 합격자가 지난 21일 확정?발표됐다. 합격자는 총 293명으로 최종선발예정(105명)인원 대비 약 280%가량이 선발됐다.
30개 기관에서 105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민경채는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올해 7급 민경채 기관별 선발인원을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명 ▲농촌진흥청이 14명 ▲국민안전처가 10명 ▲미래창조과학부가 7명 ▲교육부가 6명 ▲국토교통부 5명 ▲산업통상자원부 4명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방위사업청, 국세청, 보건복지부 각 3명 등 총 105명이다.
먼저 지난 7월 30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총 6,580명(5급 3,209명, 7급 3,371명)이 지원했고 실제 시험에는 5급 2,392명이 응시(응시율 74.5%), 7급은 2,092명이 응시해 62.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중 필기합격자는 총 1,852명으로 5급 1,108명, 7급은 744명이 합격했다.
이어 진행된 서류전형은 직무적격성을 심사하는 전형으로, 직무분야 등 선발단위별로 정하고 있는 응시자격요건에 적합한지 여부 및 직무적격성(직무역량, 근무경력 및 직무성과 등) 등을 서류전형위원회에서 서면심사한 결과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선발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인 약 280%에서 합격자가 확정됐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증빙서류를 10월 31일 18시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지정된 일시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 포기자(불응시자)로 간주돼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오전 면접 대상자는 8시 20분까지, 오후 면접대상자는 12시 20분까지 시험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국가관, 공직관)와 전문성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황과제에 대한 ‘집단토의’와 모의상황을 설정하여 과제를 부여하고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개인발표’, 또 국가관?공직관 등 공무원의 기본자세와 관련한 공직가치를 입체적으로 검토, 검증하는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면접을 끝으로 7급의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에 발표된다.
한편 민경채는 공직사회의 다양성?전문성?개방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문화된 경험과 기술·지식 등을 가진 민간의 우수인재를 공무원으로 임용해 글로벌 시대에 정부 경쟁력과 역량을 높이고자 2011년 5급에 도입·시행됐으며 지난해부터 7급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첫 시행된 7급 민경채 합격자(80명)의 평균연령은 33.7세였으며, 30대(68.8%)가 가장 많고, 20대(20%), 40대(11.3%) 순이었다. 합격자들의 경력기간은 평균 6.7년이었고, 5∼8년(32.5%), 3∼5년(23.8%), 3년 미만(13.8%) 등이었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18.8%(15명)에 달했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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