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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군무원시험 최종합격자 1,028명 - 국방부 등 4개 군 기관 일정 완료, 내년 정보화자격증 가산 폐지 등 변경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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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군무원시험 최종합격자 1,028명
국방부 등 4개 군 기관 일정 완료
내년 정보화자격증 가산 폐지 등 변경


올 군무원시험 최종합격자 1,028명이 확정됐다. 군무원시험은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등 4개 군 기관서 진행했으며 7월 2일 필기시험 후 군 기간별 8월 초 필기합격자 발표, 8월 말~9월 중순 면접을 거쳐 9월 말~10월 초 최종합격자가 정해졌다.

4개 군 기관은 올 군무원시험에서 공채 및 경채 등 전체 1,215명을 뽑기로 했고 이에 3만여명이 지원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인원은 비공개며 단 군무원시험의 경우 통상 55~60% 응시율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지원자 중 18,000여명이 응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필기합격자는 1,791명이었고, 면접 등 전형을 거쳐 1,028명이 최종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 필기합격자는 정원대비 147%범위에서 정해졌고, 최종합격자는 정원대비 15%가량 미달된 결과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 행정 9급(일반)의 경우 이번 시험에서 총 119명을 뽑기로 했고 이에 11,193명이 지원했다. 필기합격자는 선발인원대비 126%범위인 150명이었고 최종합격자는 선발인원대비 12%가량 미달된 104명이었다. 



필기합격선은 국방부가 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군 86.5점, 육군 85.5점, 해군 85점이었다. 공군은 전년대비 합격선이 0.5점 높아졌고, 나머지 3개 기관은 전년대비 1점가량 낮아졌다. 지난해까지 전국, 강원모집으로 나눠 행정 9급을 뽑았던 육군은 올해 전국모집으로 통합해 실시했다.

한편 군 기관 측은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인재를 확대 선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 40세로 제한한 응시 나이를 폐지했고 올해는 기술직 지원 시 요구되는 필수자격증 소지 요건을 완화하는 등 채용 제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내년 군무원시험에서는 정보화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되고, 군수직 시험과목 중 품질관리론은 경영학으로 대체된다. 또 정보보안 자격증 소지자는 가산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군무원시험 응시예정자들은 일부 바뀌는 채용안을 다시 살펴보고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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