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8?9급 최종합격자 발표 이어져... 경기도 및 30개 시?군 확정, 대구 621명 합격
지난 주 지방직 8?9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대구와 경기지역에서 이어지면서 충북과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 올해 지방직 8?9급 공무원 선발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먼저 경기도는 도 및 30개 시?군별로 8월 22일부터 9월 2일에 거쳐 각각 면접을 진행했고, 9월 8일부터 20일까지 각각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경기도 지방직 9급 시험에서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일반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선발인원 1,055명에 32,029명이 지원, 이 중 23,62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평균 22.3대 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합격자는 선발인원(1,055명)대비 136% 범위인 1,438명으로 정해졌다. 이중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23%가량이 탈락, 최종 1,119명이 합격자로 확정됐다.
주요시?군별 최종 합격자수는 ▲수원시 총 270명(간호8급 2명, 행정 일반 131명 등) ▲용인시 총 249명(간호 8급 6명, 행정 일반 96명 등) ▲화성시 총 221명(8급 9명, 행정 일반 83명 등) ▲고양시 총 173명(8급 간호 2명, 행정 일반 72명 등) ▲남양주시 행정 일반 55명 등 156명 ▲성남시 행정 일반 71명 등 147명 ▲부천시 행정 일반 44명 등 132명 ▲안양시 행정 일반 57명 등 99명 ▲파주시는 행정 일반 49명 등 94명 ▲평택시 행정 일반 35명 등 91명 ▲김포시 8급 2명, 행정 일반 31명 등 63명 ▲안산시 행정 일반 29명 등 57명 ▲오산시 8급 3명, 행정 일반 8명 등 33명 ▲가평군 8급 1명, 행정 일반 5명 등 29명 등이다.
한편 1만 6944명이 응시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대구에서는 총 621명을 최종합격자로 확정지으면서 선발예정인원보다 2명 더, 일행직 일반모집에서 1명 더 합격시켰다. 지난해 473명에 비해 31.3% 더 많이 합격한 수치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 수(21개 직렬중 10명 이상)는 △일반행정 일반346명, 저소득층 10명, 장애인 20명 △세무(지방세)9급(일반) 24명 등 △공업(일반기계) 17명 △공업(일반전기) 11명 △보건 일반 20명 등 △간호 8급 18명 △환경(일반환경) 16명 △시설(일반토목) 40명 △시설(건축) 12명 △방송통신(통신기술)9급 10명 △운전(경력)9급 30명 등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350명(56.4%)으로 남성 271명(43.6%)보다 많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성 1명, 여성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312명(50.2%), 20~24세 146명(23.5%)으로 20대가 73.5%를 차지했다. 그다음 30~34세가 105명(16.9%), 35~39세 35명(5.6%), 40세 이상 22명(3.5%) 순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1997년생), 최고령은 50세(1966년생)였고, 합격자 평균연령은 28세로 밝혀졌다.
또 장애인 합격자는 총 20명이었고 이 중 중증장애인은 4명이 포함됐으며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는 12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예비소집, 29일부터 30일까지 임용등록을 한 후 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을 마친 뒤 성적순에 따라 대구시와 8개 구·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대구에서 최종합격자를 확정하면서 올해 지방직 공무원 8?9급 임용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17개 시?도중 아직 미발표한 지자체는 충북과 경북 2곳으로, 오는 30일 충북, 마지막 10월 5일 경북에서 최종합격자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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