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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공무원 총 3,397명 증원 - 3월 내 2,236명(66%) 조기증원될 예정...조기채용은 아냐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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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공무원 총 3,397명 증원
3월 내 2,236명(66%) 조기증원될 예정...조기채용은 아냐



[1624호]

내년도 국가공무원 인력이 총 3,397명 증원되고 이 중 2,236명은 3월 내 조기증원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017년도 인건비 예산안’이 편성됨에 따라 내년도 소요정원 규모와 각 부처의 증원시기를 발표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도 국가공무원 인력을 3,397명 증원하고 또 이중 66%를 조기에 증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먼저 내년에는 46개 정부부처에 총 3,397명(△일반부처 1,230명 △경찰·해경 1,537명 △국·공립 교원 630명)의 국가공무원이 보강될 예정이다.

또 이 중 2,236명(총 증원의 65.8%)은 건물 준공 및 선박 등 장비 도입 시기에 맞춰 증원할 필요가 있거나 대규모 증원되는 경찰공무원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3월 이내(1/4분기)에 증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같이 각 부처가 경제 활성화, 국민생활 안전 등 시급한 분야에 조기에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의 내년도 국가공무원 인력증원(안)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라 총 증원규모(3,397명)는 전년 수준(3,279명)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및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인력을 많이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내년에는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채용공무원 정원이 112명(224명 채용)이 증원된다. 이들은 주로 고용센터 상담, 세무민원상담, 특허심사, 공항·항만 출입국·휴대품 검사인력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또 그간 대부분 9급 정원만 있어 경쟁승진이 불가능했던 방호·운전·위생·조리·간호조무 등 소수직렬에 대한 전 부처 일괄 직급조정(전체 정원의 5%, 219명)이 처음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분야의 인력은 적극 보강하는 한편, ‘통합정원제’ 운영 등을 통해 기능이 쇠퇴하거나 불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감축하는 등 정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통합정원제는 매년 말 경찰·교원·소방공무원을 제외한 각 부처 정원의 약 1%를 감축하여 이를 국정현안 등 신규수요에 충당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2015년까지 2,989명이 감축됐고, 2016년 959명, 2017년에는 951명이 감축될 예정이다.

홍윤식 행자부장관은 “내년에 증원되는 인력은 경찰·교원 이외에도 식품의약 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 고용상담, 소외계층 복지 확충 등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실무인력이 대부분”이라며, “내년 초 조기 증원을 통해 공공부문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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