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8?9급 최종합격자 발표 계속 전북 618명 선발...20대 합격자 68%
[1624호]
올해 지방직 8?9급 공무원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지자체별로 마무리돼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에서 지난 13일 최종합격자 618명을 확정지었다. (▲기 발표된 지자체는 본보 1620, 1622호 참조)
전북지역 합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이번 8·9급 공무원 합격자 평균연령은 29세로 지난해(30.1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는 20대 합격자가 420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8%선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며, 공무원 공채시험이 청년일자리창출에 다소나마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30대 합격자는 161명(26%), 40대 합격자는 35명(5.8%)이며 50대 합격자도 1명(0.2%)이 합격했다.
지난해 △20대 합격자 395명(55.9%) △30대 합격자 261명(36.9%) △40대 합격자 48명(6.8%) △50대 합격자 3명(0.4%)인 것과 비교해 20대 합격자가 12%p 상승한 것이 두드러졌다.
직렬별로는 8급에서 △보건진료 5명 △간호 일반 12명, 시간선택제 6명이, 9급에서 △ 일반행정 일반 259명(익산시 54명, 전주시 31명 등), 장애인 19명, 저소득층 17명, 시간선택제 31명 △지방세 일반 14명 등 △일반기계 일반 10명 등 △일반농업 일반 43명 등 △산림자원 15명 △보건 일반 17명 등 △일반환경 22명 △일반토목 일반 33명 등 △건축 30명 △지적 15명 △방재안전 10명 등이 각각 합격했다.
성별로는 여성합격자가 353명(57.1%)으로 지난해보다 1.4%p 가량 상승하면서 여성 공무원 합격자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반행정, 일반토목 등 3개 모집단위에서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적용돼 남성 5명, 여성 1명이 추가합격했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도 42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아 소외계층의 공직사회 진출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 생활안정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전북지역 8·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행정, 세무 등 14개 직렬 21개 직류에 12,009명이 지원하여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6월 1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618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본인이 응시한 임용예정 기관(도, 시·군) 인사부서를 방문, 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임용예정 기관에서는 퇴직자 및 전출자 등 결원 요인이 발생하게 되면 합격자를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한편 올해 지방직 8?9급 공무원 임용이 지자체별로 마무리돼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 미발표된 ▲경기지역은 시군별로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발표가 계속되고 있고 ▲대구에서는 22일 ▲충북에서는 30일 ▲경북에서는 10월 5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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