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계리직 필기 295명 합격
지난 7월 23일 시행된 우정서기보 9급(계리직)의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지난 23일 발표됐다. 올해 총 205명을 선발하는 계리직 필기시험의 결과 경북 51명(39명선발), 부산 46명(37명 선발), 경인 44명(36명 선발), 서울 39명(31명 선발) 등 9개 우정청에서 총 295명이 합격했다.
계리직 시험은 2008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돼 왔다. 올해 시행을 앞두고 공채 대신 경채 형식으로 뽑을 수도 있고, 또 선발을 하더라도 최소 인력을 뽑겠다는 기관 방침이 있어서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쟁률 등 본보 1608호 참조)
지난 7월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만큼 합격선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아질 거라는 분석도 있었다.
실제로 2014년 대비 경인, 충청, 전남 우정청에서 합격선이 소폭 상승했고 부산에서는 동일하게 형성됐다.
반면 서울, 강원, 경북, 전북 우정청은 합격선이 하락했는데 특히 전북에서는 무려 6점 가량 합격선이 낮아지면서 필기시험 난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합격자들은 29일까지 면접등록 및 관련서류를 제출을 마친 후 10월 8일로 예정된 면접시험을 치러야 한다. 면접시험에서는 응시자들의 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 전문지식 응용능력, 발표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은 별개로 진행되며 1차 필기시험이 2차 면접시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면접을 끝으로 최종합격이 결정되며 최종합격자발표는 10월 12일에 있을 예정이다.
최종합격 후에는 모집단위별 시험응시 지역으로 임용이 되며, 공무원임용시험령 제45조에 의거, 해당지역 또는 해당기관에 임용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 다른 지역, 다른 기관으로 전보될 수 있다.
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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