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록연구직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3명 부처 배치 22개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에 각 1명씩 국가기록원 “중앙부처기관 기록관리 강화”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이 일괄 정원을 확보해 시행한 경력경쟁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새내기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23명이 각 부처에 배치된다.
9개 부처 소속 22개의 특별행정기관과 국립대학교에 각 1명씩 배치된 해당자들은 이르면 8월 중 신원조사를 거쳐 기록연구직으로 임용된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소속기관 기록물의 보존·이관·평가·폐기·심사·보존매체수록 등 전문지식을 활용한 기록물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기록물의 평가와 폐기는 반드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국가기록원은 기관별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4차례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원은 2013년에 30명, 2014년에 46명, 2015년에 40명, 올해가 23명이었으며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의 기록 연구직 배치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16명을 정원으로 하여 5개년 계획을 마무리짓는다.
올해 기록연구직 채용시험에는 총 38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12.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2세로 지난해(31세)와 비슷했으며 최고령은 46세, 최연소는 24세였다.
성별은 남성이 9명으로 40%, 여성이 14명으로 60%를 기록해 여성의 합격률이 더 높았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추가배치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록물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나아가 대기업 등 민간부문까지 기록관리 전문직이 확대돼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문화가 사회전반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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