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14개 시·도 교육청에서 6월 18일에 시행됐던 교육행정직 9급 필기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한데 이어 22일에는 경남과 부산 교육청에서 각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교육청 공무원시험(교육행정 9급 일반모집 기준)은 17개 시도에서 총 1,384명 선발 예정에 36,646명이 출원했고 이 중 21,944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한 바 있다. (최종 선발예정 인원 대비 평균 경쟁률은 15.9대 1)
올해 합격선은 미발표된 경기를 제외하면 서울이 400.46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255.30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년대비 합격선이 오른 곳은 서울, 강원,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전남, 경북, 울산교육청이고 낮아진 곳은 인천, 충북, 대구, 광주교육청이다.
전년대비 선발인원을 늘린 곳 중, 선발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합격선이 낮아진 곳은 인천이 유일하고 서울, 강원, 충남, 세종, 전남, 경남, 부산 교육청에서는 선발인원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충북, 대구, 광주 교육청에서도 선발인원이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합격선이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낮아진 난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9일 발표가 예정된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하고 16개 시도교육청의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이후 진행되는 면접일자가 상이하므로 합격자들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먼저 오는 △26일 전남교육청에서 면접이 시작되어 △27일에는 서울 △28일에는 강원, 세종, 전북, 광주 △29일에는 경북 △30일에는 경남, 인천시교육청의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어 △8월 2일에는 충남, 대전, 제주에서 △3일에는 충북, 울산에서 △6일 부산 교육청에서 면접시험을 시행한다.
교육청 면접시험은 타 공무원 면접시험 대비 대체로 평이하며, 교육청 업무 특성상 교육정책이나 지역교육현안 등에 대한 것을 질문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기합격자 등록 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등을 잘 작성하고 지역별 교육 중점 목표, 교육감의 기조 등을 잘 살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을 통해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불합격 기준이란 시험위원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정하였거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 평정요소에 대해 ‘하’로 평정한 때를 말한다.
최종합격자는 △8월 2일 전남에서 가장 먼저 발표되며 △5일에는 인천, 강원, 세종, 전북, 광주, 제주교육청에서 △8일에는 충북 △9일에는 충남과 대전 △10일에는 울산 △12일 서울, 경남 △19일 대구 △22일 경북 △23일 부산교육청에서 각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성진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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