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군무원 필기시험 장소 ‘공개’ 전국 7개 지역에서…8천여명 응시 예정
오는 7월 2일에 실시되는 2016년 육군 군무원 필기시험 장소가 발표됐다.
이번 시험은 전국 7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부평은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와 부평디자인과학고등학교에서, 의정부는 신한대학교, 원주는 한라대학교, 대전은 대전보건대학교, 광주는 전남공업고등학교, 대구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산은 경남공업고등학교와 부산공업고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응시자들은 시험당일 오후 3시까지 응시표와 응시원서, 제출서류,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지참하고 본인의 응시직급과 응시번호에 지정된 시험장소의 지정장소에서 응시해야 한다. 시험은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공채의 경우 7급은 125분간(5과목), 9급은 100분(4과목), 경채는 550분간 치러진다. 이 외에도 기능직 기계?운전?탄약취급는 25분간, 병참 50분간 이뤄진다.
육군 관계자는 “매년 지정 시험장에 입실시간을 맞춰 입실하지 못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발생한다”며 “사전에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시험의 전체 선발예정인원은 618명으로 그 중 공개경쟁채용 부분은 543명 선발에 7,362명이 도전장을 던져 전체 경쟁률은 13.5대 1을 기록했다. 75명을 선발하는 경채의 경우 740명이 지원해 9.86대 1의 경쟁률이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9급 행정직의 경쟁률이 가장 높아 36명 선발 예정에 2,212명이 지원해 6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 2명을 선발하는 군사정보 9급의 경우 7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올 선발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74명을 뽑는 차량 9급의 경우 4.5대 1에 불과했다.
그 외 주요 직렬의 경쟁률은 ▲시설 9급 4.5대 1 ▲전차 9급 3.2대 1 ▲총포 9급 4.5대 1 ▲전산 9급 10.9대 1 ▲전기 9급 15.8대 1 ▲건축 9급 19.7대 1 ▲행정 7급 51대 1 ▲통신 9급 7.6대 1 ▲영상 9급 40대 1▲시설 7급 9.5대 1 등이다.
올해 육군군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국방부의 37.06대 1, 공군 32.6대 1, 해군 16.7대 1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다. 또 지난해 육군군무원시험의 경쟁률이었던 26.9대 1에 비해서도 매우 낮다.
올해 육군 군무원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22.5%가량 늘었고, 지원자 역시 2배이상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육군은 공채에서 443명 선발에 3,410명이 지원해 7.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해 합격선은 전국 84점(일행 9급 87점), 강원 83점(일행 9급 86점)을 기록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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