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민간경력자 시험일정 ‘막오른다’ 20일~27일 원서접수 진행…105명 선발
올해 총 105명을 선발하는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취소마감일은 30일이다.
기존에 5급에서만 시행돼 온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민간전문가의 공직 임용 확대라는 인사혁신처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7급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발인원이 지난해(84명)보다 21명이 늘어난 105명을 선발, 수험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기관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16명, 농촌진흥청 14명, 국민안전처 10명, 미래창조과학부 7명, 교육부 6명, 국방부 2명, 국세청 3명, 국토교통부 5명, 기상청 2명, 기획재정부기상 3명 등 총 105명이다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필기시험은 오는 7월 30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며 직무분야 등 선발단위별로 정하고 있는 응시자격요건에 적합한지 여부 및 직무역량, 근무경력, 직무성과 등을 심사하는 서류전형 결과는 10월 21일 발표된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2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해당분야별 설정된 3개의 요건 중 1개 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일부 채용부처에서 전문성 등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선발을 위해 응시자격요건에서 ‘경력기간’을 강화했다.
다수의 응시자격요건을 갖춘 경우에도 응시원서 작성 시에는 경력과 학위, 자격증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상황판단의 PSAT(기존의 5급 공채 PSAT 유형의 문제를 민간경력자 시험에 적합하게 개발, 적용)으로 치러지며 과목별 25문항을 각 60분간 풀게 된다. 필기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범위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전형에서는 민간의 근무경력과 직무성과 등을 서면 심사하고, 올해부터 기본서류에 불필요한 부모스펙 등 기재시 감점된다. 면접시험은 국가관과 공직관 등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와 전문성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상황과제에 대한 집단토의와 모의상황을 설정해 과제를 부여하고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개인발표, 국가관?공직관 등 공무원의 기본자세와 관련한 공직가치를 검증하는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7급 민경채 최종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 채용기관에서 자체 교육과정 등을 거쳐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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