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직 9급, 최종 34명 ‘합격’ 전국 18명, 지역 16명…7일까지 서류 제출해야
올해 기상직 9급 공채시험의 최종합격자 3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기상청은 2016년도 기상직 9급 공개채용에서 일반 33명(전국 17명, 서울?인천?경기 2명, 강원 3명, 대전?세종?충남?충북 3명, 광주?전남?전북 3명,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2명 제주 3명)과 저소득 1명 총 34명이 최종합격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당초 기상청은 올해 전국 19명(일반 16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지역 16명(서울·인천·경기 2명, 강원 3명, 대전·세종·충남·충북 3명, 광주·전남·전북,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2명, 제주 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 일반모집에서는 1명이 더 뽑혔으며 장애모집에서는 적격자를 찾지 못한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 34명(일반 기준) 중 26세에서 30세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에서 25세 14명, 31세에서 35세 2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합격생 중 직무관련 자격증으로 가산 특전을 받은 자는 29명이었으며 정보화 자격증 21명, 취업지원 가산을 받은 자는 없었다. 비가산자는 3명이다.
최종합격한 이들은 오는 7일까지 최종합격자 제출서류를 기상청 운영지원과(인사계)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제출기간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는 공무원임용령 제11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공무원으로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최종합격자 등록을 마친 자들을 대상으로 ‘신규자 조직적응 능력향상 과정’이라는 내용의 직무교육을 오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하며 자세한 교육내용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기상직 9급 공채시험에는 총 705명이 원서를 접수해 20.1대 1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모집은 19명 선발에 303명이 지원해 15.9대 1의 경쟁률을, 지역구분모집은 16명 선발에 402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모집에서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모집의 경우 17.9대 1의 경쟁률(16명 선발에 287명 지원)을 보였고,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권이 49대 1(2명 선발에 98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9일 치러진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예년에 비해 한층 높은 난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문제들이 긴 지문으로 출제돼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지난해대비 높아진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방증하듯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다소 낮아진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전국모집이 72점으로 지난해(79.5점)보다 크게 낮아진 것. 다만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지역별 합격선이 들쭉날쭉한 양상이며 수도권 지역의 합격선이 크게 높아졌다.
올 기상직 9급 합격선(지난해)은 전국 저소득 60.5점(68.5점), 지역 서울?인천?경기 76점(66점), 강원 71점(71점), 대전?세종?충남·충북 72점(68.5점), 광주?전남·전북 72점(73점), 부산? 대구?울산?경남·경북 71점(71점), 제주 63점(69.5점)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면접관문을 통해 20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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