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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5,652명’ 합격 - 선발예정인원 137% 합격…여성합격률 52.9%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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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5,652명’ 합격
선발예정인원 137% 합격…여성합격률 52.9%


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한 5,652명이 확정?발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5,652명을 확정하고, 25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총 4,120명 선발예정에 필기 합격자는 137.2%에 달했으며 행정직은 3,756명 선발에 137.1%(5,150명), 기술직은 364명 선발에 502명(137.9%)이 합격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9일 치렀으며 총 22만1,853명이 지원했다. 이중 16만4,133명이 응시해 74%의 평균 응시율로 39.8대 1의 실질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9일∼11일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5개 과목별 원점수 및 가산점)을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공개했다. 응시자 698명이 자신의 성적에 이의제기를 하였으나 답안지 판독내용을 재검증한 결과,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당초 채점 결과대로 성적을 확정했다.

행정직군(선거행정 제외)은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적용에 따라 필수과목 3과목의 원점수와 선택과목 2과목 조정점수를 합산한 5과목 총점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기술직군은 필수과목 5과목의 평균점수(100점 만점)로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주요 직렬의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직(전국)이 396.25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2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국관리직(392.35점), 검찰(367.55점), 통계직(392.08점) 등의 직렬도 상승했다. 일부 학원에서는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다. 세무직도 학원의 예측보다 다소 높은 361.67점이었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임업직(산림자원)이 83.50점, 시설직(일반토목) 83.00점, 농업직(일반농업) 82.00점 등이었으며 올해 처음 신설된 정보보호는 73.00점이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와 비슷하였고 연령별로는 23∼27세가 50.0%(2,827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7.2%(1,539명), 33∼39세가 14.1%(799명)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세무직에 합격한 이모(57세, 1959년생)씨며, 최연소 합격자는 세무직 홍모씨와 행정직(고용노동부)에 합격한 조모씨(18세, 1998년생)로 확인됐다.

여성합격자의 경우 매년 증가 추세로 금년도에는 전체의 52.9%인 2,990명이 합격해 최근 5년간 최고치로 여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여성합격자비율을 보면 2011년 40.5%, 2012년 40.7%, 2013년 44.3%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51.7%)과 2015년(50.7%)에는 합격자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되어 일반행정, 세무(장애인), 일반농업,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18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75명(남 49명, 여 26명)이 추가 합격했다.

20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479명이 응시(경쟁률 11.9:1)해 280명이 합격했고, 113명을 뽑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025명이 지원(경쟁률 17.9:1)해 156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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