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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비가산자 ‘증가’ - 필기합격자 통계 보니…가산특전자 ‘감소’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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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비가산자 ‘증가’
필기합격자 통계 보니…가산특전자 ‘감소’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비가산자가 늘어나면서 가산특전자의 비율이 전년대비 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6년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필기시험에 합격한 5,652명 중 가산특전자는 3,944명으로 전체의 68.8%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70.81%%(5,017명 중 3,553명)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약 2%p 감소한 수치다. 

올 가산특전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자격증 가산이 3,753명(66.4%)로 지배적이었으며 취업지원가산자는 90명(1.6%), 취업지원과 자격증 둘 다 소지한 합격자는 101명(1.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취업지원을 통한 가산자는 0.1%p, 자격증을 통한 가산특전자의 비율은 0.4p, 취업+자격 가산자는 0.5%p 감소한 결과다. 

반면 비가산자의 경우 1,708명으로 30.2%를 차지, 지난해 29.2%%(1,464명)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자격증이나 취업지원 가산 없이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가산비율이 최대 3점에서 1점으로 축소한 이후 가산특전자 비율 또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쏟는 시간을 학습에 치중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난 것. 

현재 국가직 7,9급 공채 시험에서는 워드, 컴활 1·2급, 정보처리능사·기사 등 정보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자가 각 과목 만점의 40%이상 득점할 경우 과목별 득점에 각 과목별 만점의 0.5%, 1%의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 시행되는 시험부터는 이 같은 정보화 가산점 제도는 폐지가 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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