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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응시율 ‘74%’…직렬별 응시현황 - 총 164,133명 응시…지난해보다 소폭 ‘하락’
20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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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응시율 ‘74%’…직렬별 응시현황
총 164,133명 응시…지난해보다 소폭 ‘하락’


[1588호]

지난 4월 9일에 실시된 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필기시험 응시율이 74%를 기록하면서 실질 경쟁률은 39.8대 1로 나타났다. 선발직렬(일반) 중 고용노동부 행정직이 83.3%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최종 4,120명을 선발하는 2016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221,853명의 출원자 중 164,133명이 실제 응시를 한 것. 이에 따른 응시율은 74.0%로,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던 전년도 74.2%보다 0.2%p 낮아진 셈이다. 

최근 응시율을 보면 △2010년 74.9%(141,342명 출원, 105,874명 응시) △2011년 73.6%(142,732명 출원, 105,114명 응시) △2012년 72.9%(157,159명 출원, 114,622명 응시) △2013년 71.9%(204,698명 출원, 147,161명 응시) △2014년 71.4%(164,887명 출원, 117,684명 응시) △2015년 74.2%(190,987명 출원, 141,773명 응시) 등이었다. 

■ 우정직, 가장 ‘높아’ 회계직, 가장 ‘낮아’ 

올 시험의 직군별 응시율을 보면 행정직군 출원자 196,992명 중 146,448명이 응시해 74.3%를 기록했고, 기술직의 경우 24,861명의 출원자 가운데 17,685명이 응시하면서 71.1%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각각 0.2%p, 0.3%p가 줄어든 것. 

직렬 중에서는 일반모집 기준, 95명을 뽑는 고용노동부(전국)가 83.3%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올해 57명을 뽑는 병무직(지역)도 80.4%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모습니다. 

올해 가장 큰 규모(1,460명)로 선발을 진행하는 세무직의 기록도 돋보인다. 78.7%를 기록, 지난해(78.6%)와 비슷한 응시율을 보였다. 39,301명의 출원자 중에서 90,921명이 응시한 결과다. 

반면 회계직과 마약수사직은 각각 각각 52.0%, 53.2% 등의 응시율을 보이며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올해 전년대비 36.4%가량 줄어든 89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36,071명 중 71.7%(25,872명)만이 실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72.8%)보다 1.1%p 감소한 수치다. 

행정직군 중 주요 직렬(일반)의 응시율(지난해)은 ▲일반행정 전국 71.7%(72.8%), 지역 75.2%(77.2%) ▲우정사업본부 지역 78.0%(76.4%) ▲고용노동부 전국 83.3%(76.6%), 지역 77.6%(80.3%) ▲선거행정 70.0%(71.5%) ▲교육행정 66.7%(67.8%) ▲세무 78.7%(78.6%) ▲관세 79.5%(76.5%) ▲통계 75.2(72.6%) ▲교정(남) 71.8(71.8%) ▲교정(여) 71.9(73.2%) ▲보호(남) 73.4%(66.7%) ▲보호(여) 68.2%(59.1%) ▲검찰 68.8%(65.9%) ▲출입국관리 74.7%(76.4%) 등이다. 

기술직(일반 기준)에서는 임업직과 일반토목직이 각각 78.9%, 77.3%의 응시율을 보이면서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하는 정보보호직의 경우 713명의 지원자 중에서 409명이 응시, 57.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기술직 직렬별(일반) 응시율은 △일반기계 64%(64.9%) △전기 62%(62.3%) △화공 70.3%(68.7%) △일반농업 73.1%(70.9%) △건축 70.2%(72.4%) △방재안전 62.7%(61.7%) △전산 71.7%(65.3%) △방송통신 67.1%(66.9%) 등이다. 

■ 실질 경쟁률 39.8대 1, 일행(전국)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4,120명 선발에 164,133명이 응시하면서 실질경쟁률은 평균 39.84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3,700명 모집에 141,773명이 응시, 평균 38.3:1을 나타낸 바 있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은 38.99대 1, 기술직군은 48.6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원서접수 기준 406.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행정직(일반행정:전국)의 경우 실질 경쟁률은 290.7대 1이다. 지난해(187.97대 1)대비 대폭 상승하며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같은 경쟁률 속에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필기시험 성적을 사전공개, 이에 따른 이의제기를 접수 중이다(11일 오후 6시까지). 

인사혁신처는 “이의제기가 접수되면 OCR 판독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검증해 오는 17일(화)에 재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이의제기 처리결과를 별도로 통보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25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면접시험이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 후 최종 합격자를 8월 3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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