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경 간부후보시험 일정 종료 최종합격자 10명 확정…오는 7일 입교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26일 2016년도 해경 간부후보시험 최종합격자 10명을 확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해경 간부후보시험 선발인원은 해양 남 5명, 일반 남 4명, 여 1명 등 10명으로 선발인원에 맞게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실내체육관(전남 여수시 소재)에 입교해 52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1일 8시간). 교육 수료 후에는 일선에 경위로 임용된다.
올 해경 간부후보시험은 사회복지직과 경찰 1차 시험과 같은날인 3월 19일 실시됐다. 총 109명이 지원해 10.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분야별 경쟁률은 해양 남 9.6대 1(5명 선발에 48명 지원), 일반 남 12.5대 1(4명 선발에 50명 지원), 일반 여 11대 1(1명 선발에 11명 지원)이었다.
지난해 해경 간부후보시험 평균경쟁률은 10.3대 1(10명 선발에 103명 지원)이었고, 선발분야별로는 해양 남 7.6대 1(5명 선발에 38명 지원), 일반 남 14대 1(4명 선발에 56명 지원), 여 9대 1(1명 선발에 9명 지원)이었다. 올해는 대체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쟁률이 형성된 모습이었다.
시험을 치른 5일 후인 3월 24일 필기합격자 21명이 확정(해양 남 10명, 일반 남 8명·여 3명)됐고 이들은 4월 6일 체력시험을 치렀다. 해경 간부시험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 1,2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했으며, 총점 40% 이상(20점) 득점자를 합격자로 정했다. 합불여부는 현장에서 결정됐다.
필기합격자 전원이 체력시험에 응시했을 시 전체 평균 2.1대 1의 경쟁을, 구분모집별로는 해양 남 2대 1, 일반 남 2대 1·여 3대 1의 경쟁을 해야했다.
체력합격자에 한해 4월 11일~12일 서류전형이 진행됐고, 4월 19일 면접을 거쳐 26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됐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중 필기성적 50%, 체력성적 25%, 면접성적 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됐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5월부터는 함정요원, 해경학과, 순경 공채, 외국어분야 등 선발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 직렬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은 국민안전처의 계획안 발표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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