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7급, 132명 면접장으로 행정 66명, 기술 66명 필기합격…4월 23일 면접
016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132명으로 결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일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인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의 필기시험 합격자 총 13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분야 66명과 기술분야 66명이다. 이는 학교추천 후 서류심사를 거쳐 통과한 702명(행정 479명, 기술 2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 필기시험이 치러진 결과다. 이에 따른 최종선발예정인원(110명)대비 합격률은 120%를 나타냈다.
인사처는 총 132명의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경기도 과천 소재의 국가고시센터 별관에서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선발예정인원 기준 행정분야 9명, 기술분야 1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집단토의가 다시 폐지되고 개인심층면접을 45분으로 강화할 예정인 만큼 수험생들은 변화에 대비한 면접 준비에 보다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는 지난해 국가직 면접을 대폭 강화, 집단토의를 도입하면서 지역인재 7급 면접에도 집단토의를 도입·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이를 폐지한다고 밝힌 것.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응시요령 및 개인별 응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공고될 예정이며 응시대상자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 면접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760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최근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2013년 9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명 증가한 11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직원으로 2017년에 1년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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