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뉴스
‘기회의 땅’ 경기도, 275명 선발 증원 - 일행 전체 168명, 세무 14명 등 더 뽑아, 총 2,287명→2,562명, 수험생들 “대박
2016-04-03|
조회수 : 1801

‘기회의 땅’ 경기도, 275명 선발 증원
일행 전체 168명, 세무 14명 등 더 뽑아 
총 2,287명→2,562명, 수험생들 “대박


경기도가 오는 6월 18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에서 275명을 증원, 수험생에 함박 웃음을 안겼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당초 선발인원 2,287명에서 275명 늘어난 최종 2,562명을 뽑게 됐다. 
증원이 이뤄진 직류(일반)의 최종 선발인원(증원된 수)을 살펴보면 간호 36명(2명), 일반행정 1,055명(131명), 세무 77명(11명), 전산 34명(3명), 사서 48명(4명), 일반기계 36명(3명), 일반전기 42명(2명), 일반화공 11명(2명), 일반농업 51명(2명), 축산 23명(2명), 산림자원 48명(1명), 조경 18명(5명), 보건 55명(9명), 일반환경 47명(4명), 도시계획 14명(2명), 일반토목 210명(20명), 건축 161명(18명), 지적 39명(3명), 디자인 4명(1명), 통신기술 35명(2명) 등이다. 
보건진료, 속기, 일반수산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직류에서 증원이 이뤄진 모습이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일반)에서 증원이 크게 이뤄졌다는 점(131명 증원)이 눈에 띈다(924명→1,055명 선발). 또한 세무, 일반토목, 건축 등 직류에서 각 20명 가량의 적잖은 인원이 증원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해에도 경기도는 지방직 9급에서 당초 2,309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286명을 증원해 최종 2,595명을 뽑았다. 이에 수험생들은 ‘합격의 적기’라며 합격의지를 재차 다지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가 3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을 증원했고 전년과 비슷한 대규모 선발을 진행함에 따라 경기도 지역 수험생들은 크게 반색하며 ‘기회의 땅’ 경기도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 지방직 선발이 대폭 늘었고, 서울시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한만큼 수험생들은 서울시보다 지방직 시험에 합격가능성을 두고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수원시 대거 선발…용인·화성·포천 등 증가 
임용기관별 선발인원 수험생 선택 영향있나? 

전체적으로 선발인원이 늘었지만, 선발직류별·임용기관별 전년대비 증감폭이 상이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할 직류 및 지역(임용기관)의 선발인원을 주시해야 한다. 
수험생이 가장 몰리는 일행직(일반)의 경우, 경기도 임용기관 중에서도 수원시가 이번에 76명을 증원했고 최종 120명을 대거 선발함에 따라(지난해 69명 선발) 수원권 수험생, 타 권역 수험생들의 수원시 응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성남시, 용인시, 안양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포천시 등 기관은 전년대비 선발을 크게 늘렸고 반면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오산시 등 기관은 전년대비 선발이 크게 줄어 수험생들은 거주지, 임용기관별 선발인원, 응시할 지역의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응시지역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일행직(일반)의 경우, 고양시(90명 선발)와 부천시(87명 선발), 남양주시(72명 선발), 용인시·의정부시(각 71명 선발), 수원시(69명 선발)가 선발인원만 보자면 탑5였다. 
지원자 수는 부천시(3,160명), 고양시(3,137명), 수원시(2,841명), 용인시(2,126명), 성남시(2,086명) 순으로 많았다. 선발인원이 수험생 응시 지역 선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올해는 수원시의 선발인원(120명)이 압도적이고, 용인시(87명), 화성시(80명), 포천시(77명), 고양시(70명) 등 지역이 선발이 두드러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 수험생들이 많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 지방직 9급 원서접수는 4월 11일~15일 진행되며, 6월 18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7월 29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8월 22일~9월 2일 면접을 거쳐 9월 12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한편 경기도에 앞서 지난 10일 제주도가 올 지방직 9급 시험에서 일반기계, 일반전기 등 2개 직렬서 11명을 증원키로 했다. 당초 일반기계직에서 7명을 뽑기로 했으나 6명을 증원해 최종 13명을 뽑으며, 당초 5명을 뽑을 예정이었던 일반전기직에서는 5명을 증원해 최종 10명을 뽑는다. 이에 따라 올 제주도 지방직 9급 전체 선발인원도 당초 251명에서 11명이 증원된 262명으로 집계됐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