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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최근 3년간 출제경향 - 올해는 어떻게 출제될까?
20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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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최근 3년간 출제경향
올해는 어떻게 출제될까?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의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이 마무리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최근 3년간 국가직 9급 시험의 출제 경향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3년 “고교과목 도입, 선택과목 난항” 

2013년도 국가직 9급은 필수과목보다는 선택과목에서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및 수험전문가들은 국어와 한국사는 비교적 평이했으며특히 한국사는 너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지는 시험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영어는 어려웠다는 수험생들도 있었지만 예년대비 특별히 난이도가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는 평이다. 

2013년은 교과목이 공무원 시험에 편입된 후 치르는 첫 해였다. 먼저 사회는 예상치 못한 문제 유형과 과도한 분량 때문에 수험생에게 큰 충격을 준 시험이었다. 과학 역시 2012년 공직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예시 문항과는 다르게 수능형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선택과목에서 행정법은 평이했던 반면 행정학에서 체감난이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2014년 “영어·한국사 체감난이도 높게” 

2014년도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영어와 한국사에서 체감난이도가 다소 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한국사의 경우 수능형으로 바뀌는 추세에 따른 출제경향으로 디테일한 문제도 포함되고 문제 자체가 수험생들이 어려워할 만한 난이도 상에 해당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을 당황케 한 것. 

국어의 경우 2013년에 이어 비문학이 가장 많이 출제됐고 한자의 독음과 표기 문제는 출제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평이다. 영어는 독해지문이 길고 까다로운 어휘문제가 있어 2013년의 시험 못지않게 어려운 편이었던 시험으로 평가됐다. 시행 2회째인 사회 과목의 경우 일부 까다로운 문제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문제 유형 및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했다는 반응이다.

2015년 “2014년과 비슷한 수준”

지난해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전반적으로 2014년도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에서 까다롭다고 느낀 수험생들이 많았던 것. 특히 영어의 경우 독해가 지문이 길었다기보다 생소한 지문의 활용 등 문제 자체의 난도가 높았던 게 체감 난도를 높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어는 문법과 독해 모두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영역별로 골고루 출제됐으며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택과목의 경우 행정법이 문제가 장문화되면서 시간배분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기출문제 안에서 출제돼 수월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평이 우세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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