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 응시율 저조 ‘58%’ 파주·포천 높아…부천·과천 낮아
올 경기도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율이 예년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최종 326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3,800명이 시험 의사를 밝혔으며, 이중 2,196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5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70.6%)에 비해 대폭 감소한 응시율인 것.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인 장애인모집의 경우 77%(104명의 응시대상자 중 80명 응시)의 비교적 높은 응시율을 나타냈지만 규모가 큰 일반모집(255명 선발)의 응시율이 57%를 기록하면서 전체 응시율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모집에는 총 3,293명이 출원했으며 이 중 1,891명만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 이 외에도 19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모집은 50명의 출원자 가운데 32명이 응시해 64%, 시간선택제는 32명 선발에 353명이 접수했으나 193명만이 응시하면서 55%의 응시율을 기록한 모습이다.
응시율이 감소하면서 실질 경쟁률도 크게 낮아졌다. 당초 출원인원 기준 11.6대 1에서 응시자 대비 실질경쟁률은 6.7대 1이 됐다.
행정구역별로는 파주시(75%)와 포천시(79%)가 높게 나타났으며 각각 16명, 5명이 선발예정인원이다. 반면 응시율이 가장 낮았던 행정구역은 부천시(36%), 과천시(42%), 군포시(44%)로, 이번 시험을 통해 각 12명, 2명,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4월 18일 사회복지직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에 한해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5월 13일 확정·발표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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