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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역인재 7급, 경쟁률 ‘6.4대 1’ - 110명 선발에 702명 지원…내달 5일 필기 시행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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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역인재 7급, 경쟁률 ‘6.4대 1’
110명 선발에 702명 지원…내달 5일 필기 시행 



이달 5일에 치러지는 2016년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이 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접수 결과 최종 110명 모집에 전국 128개 대학에서 702명이 지원해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57명을 선발하는 행정분야에는 479명이 지원해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53명을 뽑는 기술분야에는 223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6대 1(105명 선발에 629명 지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 7.4대 1을 기록했던 행정분야는 올해 더욱 지원자가 몰리면서 치열해진 경쟁을 예고했다.

경쟁률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도드라졌다. 이러한 상승세는 선발규모 확대와 함께 각 대학별로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추천인원을 지난해부터 최대 8명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학별 입학정원에 따라 정원 500명 이하는 4명, 501~1,000명 이하는 5명, 1,001명에서 2,000명 이하는 6명, 2,001명~3,000명 이하는 7명, 3,001명 이상은 8명을 추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인사혁신처 김승호 차장은 “2005년 처음 시행 당시 50명이었던 선발규모를 매년 확대해 2017년에는 선발규모를 12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760명의 지역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채용은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인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PSAT),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각 대학출신 인재의 고른 공직진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직원으로 2017년에 1년간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올해 지역인재 7급 선발 필기시험은 다음달 5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 6일 발표되며 이후 면접시험은 4월 23일 시행, 5월 4일 최종 합격자가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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