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채 공무원 1,803명 선발 올해 사회복지직 등 포함 총 3,205명 채용 예정
올해 서울시가 7~9급 공채 공무원을 1,803명 선발할 것을 밝힌 가운데 사회복지직 등을 합친 총 규모는 3,205명으로 전년 대비 13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6년도 7~9급 신규 공무원 1,803명을 채용한다고 17일 공고했다. 채용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127명, 기술직군 676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03명, 8급 22명, 9급 1,678명이다. 이는 지난해 1,908명(행정직군 1,296명, 기술직군 612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
주요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급 41명 ▲일반행정 9급 642명 ▲세무(지방세) 9급 53명 ▲▲전산 9급 11명 ▲사서 9급 4명 ▲일반기계 7급 5명 ▲일반기계 9급 24명 ▲보건 9급 13명 ▲방재안전 7급 4명 ▲방재안전 9급 8명 ▲통신기술 9급 12명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1차로 사회복지직 1,209명,(공개경쟁?경력경쟁), 기술직군 추가 채용 101명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2차로 행정직군 및 기술직군 1,803명에 대한 채용이 이뤄지는 것이다.
결국 올해 서울시 채용규모는 총 3,205명이다. 지난해 3,076명을 선발했던 것에 비해 138명이 늘어났다.
이같이 선발규모가 증원된 것과 관련해서 강옥현 서울시 인사과장은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향 한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70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 인원의 10%인 14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인 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수치다.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44명을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 모집단위에 대한 시험일정 등 세부사항은 오는 7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 예정이다.
아울러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6%인 276명을 구분 모집해 선발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 자체감사 역량을 높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감사직류 공무원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 서울시 7~9급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질 필기시험은 6월 25일에 시행하며 그 결과는 8월 24일 발표된다.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지는 면접까지 거친 최종합격자는 11월 16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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