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회복지직 지역별 현황을 보니 지역권 수험생 지원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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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회복지직 공채 일반모집 현황 |
오는 3월 19일 실시되는 사회복지직 공채 시험 접수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는 서울과 경기 등 선발인원이 큰 수도권 지역에 수험생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재 17개 지자체 모두 접수일정을 완료했고, 단 울산과 대구, 충북, 전북, 경기, 부산 등 6개 지자체는 잠정현황만 밝힌 상태다. 이들 지자체는 접수취소마감 일정을 소화한 후 추후 최종현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 경우 잠정현황 비공개로 오는 24일 접수취소마감일 이후 최종현황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접수일정을 완료한 지자체들의 상황을 짚어볼 때, 올해는 대체로 지역권 수험생들이 전년대비 선발규모가 크게(3배 가량) 늘어난 서울시에 많이 몰린 모습이다. 서울시 시험은 지자체 중 유일하게 거주지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국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이 공무원시험에서 응시지역을 선택할 때 지역별 선발규모를 크게 고려하는 상태로, 이번 사회복지직 시험에서도 수험생들의 이같은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접수일정을 완료한 12개 지자체의 사회복지직 일반모집 경쟁률(전년경쟁률)을 보면 광주 15.7대 1(20.4대 1), 충남 15.9대 1(16.2대 1), 강원 17.9대 1(15.5대 1), 제주 29.6대 1(13.2대 1), 경기 13.2대 1(11.9대 1), 전남 24.4대 1(20.2대 1), 경남 13.3대 1(22.2대 1), 서울 9.3대 1(16.2대 1), 세종 27대 1(40대 1), 경북 16.5대 1(21.1대 1), 인천 12.1대 1(13.5대 1), 대전 23.4대 1(18.6대 1), 충북 12.7대 1(25.3대 1), 대구 9.9대 1(15.5대 1), 전북 23.9대 1(21.4대 1), 울산 19.대 1(10.1대 1)로 각 나타났다.<표참고>
지자체별 전년대비 선발규모의 증감폭이 상이하고 지역권에서도 선발인원이 큰 지역에 수험생 지원이 더 있는 상황이나 증감의 규모가 50명~100명 안팎으로, 전년대비 3천 명 이상 지원자가 늘어난 서울시와 비교해 볼 때 결코 큰 수준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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