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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은? - 직렬별 전문학원 택해야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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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은?
직렬별 전문학원 택해야 


공무원 직업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매해 공무원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실강을 들을 학원을 선택할 시 자신이 치를 응시직렬에 따라 그에 맞는 전문학원을 택해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수험생 70~80%가 인강을 듣고, 20~30% 정도가 실강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강이든 실강이든 공부 수단은 수험생 개인의 형편과 환경을 반영해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단, 강의나 학원을 선택할 때는 인지도보다는 직렬별 출제유형을 꿰뚫고 있는 강사나 학원을 택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즉 무작정 인지도가 높은 강사나 학원을 선택하기보다, 아주 유명하지 않아도 실력있는 강사, 직렬에 맞는 커리큘럼을 갖춘 전문학원을 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가령 일행직, 세무직, 소방직, 경찰직, 사회복지직 등 직렬별로 출제유형이 상이하지만 어느 한 강사가 직렬별 과목을 모두 가르치는 것보다, 어느 한 직렬에 대해 어느 한 과목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강사의 강의가 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국어는 비문학 파트에서 출제가 많이 되고 있고, 반면 소방직의 경우 문학 파트의 출제 비중이 높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 공무원시험이라고 하더라도 각 과목의 출제 경향이나 비중이 시험별, 직렬별로 다 다른 것이다.

어느 한 과목을 가르치는 강사가 모든 시험별, 직렬별 강의를 할 시 전문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험별, 직렬별 과목을 가르치는 전문가의 강의 및 그에 맞는 커리큘럼을 가진 학원을 택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한 수험 관계자는 보고 있다. 

그는 “강사의 경력,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시험별로 출제 유형, 포커스,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원을 선택할 때는 치를 시험에 맞는 과목별 전문강사가 있는지, 커리큘럼이 형성돼 있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부터는 법원직 9급, 사회복지직, 경찰 1차 시험 등 공채 시험을 필두로 오는 10월까지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존 수험생의 경우 각자 가진 노하우대로 공부를 하면 되지만,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신규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학원·강의 선택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학원·강의를 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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