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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방직 시험 999명 선발 - 계획안 첫 발표, 전년수준 채용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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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방직 시험 999명 선발
계획안 첫 발표, 전년수준 채용


부산시가 오는 6월 18일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 선발규모를 지자체 중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지난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직 9급 시험 선발규모는 총 999명이다. 또한 10월 실시되는 지방직 7급 시험에서는 행정직 20명, 고졸 9급 경채 8명 등을 포함 총 54명을 뽑는다. 

지난해 부산시는 지방직 9급에서 1,079명을 뽑았고 올해 전년수준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올 주요 직렬별 선발규모(지난해 규모)를 보면 행정 468명(549명), 세무 37명(29명), 전산 2명(11명), 사서 10명(25명), 속기 5명(2명), 간호 5명(17명), 일반기계 24명(33명), 일반전기 11명(30명), 일반화공 4명(9명), 일반농업 6명(10명), 보건 12명(9명), 일반환경 9명(11명), 일반토목 35명(38명), 건축 26명(14명), 지적 12명(12명), 방재안전 18명(2명), 방송통신 8명(8명) 등이다. 

올 세무직, 방재안전직 등 선발은 전년대비 다소 늘었으나 전체적으로 선발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한 모습이다. 응시는 2016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부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뒀거나, 2016년 1월 1일 이전까지 부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이 3년 이상인 자에 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6월 18일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부산시는 7월 1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면접을 진행, 9월 9월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지난해 부산시 경쟁률을 보면 전체 1,079명 선발에 17,781명이 지원, 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행정직(일반)의 경우 549명 선발에 11,291명이 지원해 20.6대 1, 세무직(일반)은 29명 선발에 960명이 지원해 3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부산시 외 지자체도 계획안을 수립 중이며, 올해 국가직에서 첫 실시하는 정보보호직 선발이 지방직에서도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3년 말 경 신설된 방재안전직의 경우, 2014년 지방직에서 대전,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 실시했고 2015년 전 지자체로 선발이 확대됐다. 2014년 국가직에서는 방재안전직을 실시하지 않았고 2015년 7?9급에서 방재안전직을 소수 뽑았으며 올해에는 9급에서만 5명을 방재안전직으로 뽑는다. 서울시는 2015년 7?9급에서 방재안전직을 첫 실시했다. 

직렬이 신설될 시 국가직은 물론 지방직, 서울시 등 주요 공채 시험에도 적용이 될 확률이 높다. 이에 올해 처음 국가직 시험에서 신설되는 인사조직직과 정보보호직 선발이 지방직에서도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앞서 2014년 10월 진행된 정보보호직 공청회 후 정부 고위관계자는 “향후 지방직으로까지 선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지자체별로 인력 충원 수립 중이며, 분위기로 볼 때 선발의 증감여부만 가늠할 수 있으나 아직 선발규모, 선발직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선발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올해 국가직에서 신설된 직렬을 지방직에서도 뽑을지는 미지수다. 인사조직직류는 지방직 조직 특성상 선발가능성이 적으며, 정보보호직은 시군구 수요가 있을 시 뽑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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