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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간선택제 공무원 466명 채용 - 2018년까지 공무원 1% 시간선택제로 전환
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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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간선택제 공무원 466명 채용
2018년까지 공무원 1% 시간선택제로 전환


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채용목표제를 실시하며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정부 부처 정원의 1% 이상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지침’을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먼저 시간선택제 공무원 신규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함에 따라 올해는 5%인 466명(지난해 377명 보다 24% 증가), 2017년에는 5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신규 채용과 더불어 모든 부처에 전환형시간선택제가 확대되고 채용인원도 더욱 많아질 계획이다. 전환형이란 주 40시간, 1일 8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공무원이 필요에 따라 시간선택제(주 15~30시간)로 전환해 근무하는 형태를 말한다. 

또 각 부처에 시간선택제 적합직무 발굴을 독려하는 등 오는 2018년까지 정원의 1% 이상(약 1,500명) 전환을 목표로 육아·질병·가사휴직 전후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시킨다는 방침이다. 육아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근무 제도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적응 지원을 확대하고 공직 내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된다. 

▲멘토링 활성화, 교육, 간담회 등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공직적응을 지원하고 ▲상반기 중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관련방안 마련에 활용하며 ▲시간선택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집 발간, 개인수기공모전 등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시켜 시간선택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각 부처에서 시간선택제 적합직무 발굴에 필요한 직무속성?업무수행특성 등 척도 부여방식을 수록한 가이드라인을 배부해, 각 부처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렬 인사관리국장은 “시간선택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및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이를 적극 활성화하여 공직문화 개선과 근무형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공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반듯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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