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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법원직 9급, 3월 초 실시 전망 - 선발규모 축소 예상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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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법원직 9급, 3월 초 실시 전망
선발규모 축소 예상


매년 3월 초에 실시된 법원행정처의 법원직 9급 시험이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법원직 9급 시험에 대한 계획안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고 단,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내년 시험도 올해와 같이 3월 초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3월 5일 실시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 

법원직 9급은 통상 3월에 실시돼 왔다. 지난 2012년에는 3월 3월에, 2013년에는 3월 9일에, 2014년에는 3월 8일에 치러졌다. 법원직 9급 시험은 통상 3월 초에 실시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3월 5일에 실시될 것이 높게 점쳐지고 있고, 이대로 일정이 최종 확정될 시 법원직 9급이 사실상 내년 공무원 공채 시험의 첫 스타트를 끊게 된다. 

선발규모 역시 확정된 것은 없지만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분위기로 볼 때 올해보다는 선발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법원지 9급 선발인원은 2012년 435명(법원사무직 391명, 등기사무직 44명), 2013년 380명(법원사무직 358명, 등기사무직 22명), 2014년 410명(법원사무직 385명, 등기사무직 25명), 2015년 360명(법원사무직 338명, 등기사무직 22명)이었다. 

2014년 법원직 9급 선발이 대거 이뤄짐에 따라 2015년 선발이 축소됐고, 내년 시험도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든 규모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직 9급은 국어, 한국사, 영어 외 헌법,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 법과목의 비중이 높고, 과목별 난이도가 높아 직렬 특성상 지원자 대부분이 법전공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전공자도 법원직 9급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수험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올 법원직 9급(법원사무직·등기사무직)에는 360명 선발에 총 6,950명이 지원해 1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법원사무직은 338명 선발에 6,513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등기사무직은 22명 선발에 437명이 지원해 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5,108명(법원사무직 4,823명, 등기사무직 285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이 중 425명(법원사무직 400명, 등기사무직 25명)이 필기합격했다. 응시자 5,108명 중 3,430명(67%)가 과락자였다. 

법원사무직(전 모집)의 경우 응시자 4,823명 중 3,216명이 과락자로 66.6%의 과락률을, 등기사무직(전 모집)은 응시자 285명 214명이 과락자로 정해져 75%의 과락률을 나타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법원사무직 일반모집의 경우 응시자 4,678명 중 3,086명이 과락자로 65.9%의 과락률을 보였다. 

올 법원사무직(일반) 시험에서 가장 많은 과락자를 발생케 한 과목은 민사소송법으로, 응시자 4,678명 중 2,219명이 과락자로 결정, 47.4%의 과락률을 보였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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