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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시간선택제 서류합격자 1000명 - 12월 중 면접 예정
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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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시간선택제 서류합격자 1000명
12월 중 면접 예정


인사혁신처가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국가직 시간선택제 원서접수 및 서류전형을 진행한 결과 지원자 5,960명 중 1,00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발예정인원대비(377명) 약 2.7배수 범위에서 결정된 결과다. 

올 국가직 시간선택제에서는 정부 42개 부처에서 파악된 인원 총 377명을 뽑으며 직급별로는 6급 19명, 7급 49명, 8급 20명, 9급 279명, 연구사 10명을 각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예산·회계·경리·민원상담·관용차량 운전 등 행정실무에서 특허심사, 동·식물검역, 전기·도시가스 안전관리, 통·번역 등 전문업무까지 다양하다. 

국가직 시간선택제는 지방직과 달리 경채로 진행되며, 이에 응시는 각 부처에서 정한 자격증, 학위, 경력 등에 해당하는 자만 가능했다. 또한 시험은 지방직과 달리 필기를 치르지 않고 서류와 면접으로만 진행된다. 

지원자는 접수시 각 기관이 요구한 서류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했다. 온라인 서류 심사 결과 1,000명이 통과했으며, 이들 전원은 오는 19일까지 접수 시 온라인으로 등록한 서류를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에 등기로 제출해야 한다. 방문 및 택배, 퀵서비스 등 제출은 불가하다. 

온라인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증빙서류 제출을 완료하고 인사혁신처가 재검증을 한 후 12월 15일~19일 면접이 이어진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는 국가직 시간선택제에서도 채용단계별로 국가관·공직관·윤리관 등 공직가치 검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2016년 상반기 중 기본소양과 근무자세 등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2주간 집합교육을 받은 후, 각 부처에 임용돼 근무하게 된다.

한편 올 국가직 시간선택제 직급별 경쟁률을 보면 6급은 19명 선발에 113명이 지원해 6대 1, 7급은 49명 선발에 861명이 지원해 17.6대 1, 8급은 20명 선발에 265명이 지원해 13.3대 1, 9급은 279명 선발에 4,642명이 지원해 16.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10명을 뽑는 연구사 선발에는 79명이 지원해 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처별로 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여성가족부(61대 1), 인사혁신처(54대 1), 고용노동부(43.6대 1), 국방부(43대 1)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상청은 2.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이어 관세청과 통계청이 각 3대 1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부터 신규채용인원의 일정비율을 시간선택제로 의무채용해오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시간선택제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460여 명, 2017년에는 560여 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공무원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시간선택제 채용에도 다양한 이력과 스펙을 가진 우수인재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시간선택제 채용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이 앞으로도 계속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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