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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교육청 시험 일정 모두 종료 - 지역별 현황 재확인 필요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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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교육청 시험 일정 모두 종료
지역별 현황 재확인 필요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월 27일 실시된 교육청 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함에 따라 올 17개 시도교육청 공무원시험 일정이 종료됐다. 서울시교육청 외 16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8월~9월 중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인·적성검사 등 전형을 더 실시함에 따라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이 타 시도교육청보다 늦어지게 됐다. 

올 교육청 시험은 지난해와 같이 지방직 시험일에 같이 실시됐다. 지방직에서 인천시 선발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올해는 인천시 지방직 수험생 상당수가 인천시교육청에 응시한 모습이었다. 그간 17개 시도교육청이 문제를 공동으로 출제해고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교육행정직에 한해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를 위탁받아 출제했고 문제가 공개됐다. 위탁 첫 실시에 따라 올해는 예년대비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 다수였다. 

이에 합격선이 전년대비 평균 50점 이상 올라갔으며, 일부 기관은 전년대비 70점까지 합격선이 상승하는 전례없는 모습을 띄게 됐다. 

내년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해 문제 구성을 올해보다는 변별력있게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직(일반)의 경우 올해 전국적으로 1,600여 명을 뽑았고 32,800여 명이 도전했다. 도전자 중 2만 여 명(광주광역시 제외)이 실제 시험을 치러 전체 평균 60% 이상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기관별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에 거의 맞게 100~110% 범위에서 결정됐으나 충남, 경기, 인천, 대전 등 교육청은 필기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의 120% 범위 수준에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필기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대비 152% 범위까지 확대하면서 면접에서 탈락하는 수가 많이 나오도록 했다. <표참고>

최근 공무원시험 면접 강화 추세에 따라 교육청 시험에서도 내년에는 현재보다 면접전형을 강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기관들은 선발예정인원대비 필기합격자 수를 늘려 면접 탈락 비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올 계획안에서 사전안내한 대로 면접평정 요소 중 발전가능성 부분에 인문·소양 능력을 평가하는 안을 더해 심도있게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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