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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노량진역, 1호선 환승통로 개통 - 일 27,000여명 지상 통과 불편 해소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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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노량진역, 1호선 환승통로 개통
일 27,000여명 지상 통과 불편 해소


9호선 노량진역에 1호선 환승통로가 개통됐다. 그간 노량진역에서 지하철 9호선 또는 국철 1호선으로 환승하려면 개찰구를 통과해 밖으로 나가 다시 안으로 들어와야만 했다. 그러나 환승통로 개통으로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에서 국철 1호선으로 환승하는 지하 통로 개통, 개통 첫날,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승통로 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이뤄줘고 195억 원(토목 174억, 설비 21억 등)이 소요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환승통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하철 9호선 ↔ 국철 1호선 환승을 위한 거리가 300m에서 150m으로 단축되면서 이동 시간도 5분에서 3분으로 2분 단축된다. 엘리베이터(4개소) 및 에스컬레이터(2개소)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또는 장애우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전망이며, 노량진역 앞 보도육교가 철거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환승통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9호선 정거장에서 국철 1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지상을 통과하는 등 일일 27,000여명의 환승 이용시민의 불편이 완전 해소되고, 환승이 되지 않던 1회용 교통카드 이용시민도 별도 추가 요금 없이 환승이 가능해 질 예정이다. 노량진역 개찰구(지상)를 통한 국철 1호선↔지하철 9호선 환승은 이번 환승통로 개통과 함께 폐지되며, 앞으로는 다른 정거장과 같이 추가 요금이 발생된다. 지상 환승으로 인해 승하차 횟수가 증가하던 정기권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승하차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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