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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9급 면접 ‘공직관·국가관’ 평가↑ - 응시자 “대체로 평이”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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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9급 면접 ‘공직관·국가관’ 평가↑
응시자 “대체로 평이”
 
지역인재 9급 면접시험이 지난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경기 과천시 소재) 실시된 결과, 대체로 평이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시자는 “자기소개 1분 스피치를 했다. 부담은 약간 있었으나 무난하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면접은 정확히 30분간 진행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 “애국심에 대한 것”등에 대한 것을 꼽았다. 

경기도에서 온 다른 응시자는 “기출문제 위주로 했고 평이했었던 같다. 탈세 공무원이 지시를 내렸을 시 어떻게 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약간 당황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응시자는 “자기소개, 봉사활동 경험 질문이 나왔고 국가관에 관한 질문도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애국하는 방법에 대한 대답을 잘 했는지 모르겠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 외 취미가 무엇인지, 최근 읽은 책·영화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대체로 질문자체는 평이했으나 대답을 조리있게 잘 했는지 여부를 스스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반응이다. 한 응시자는 “이번 면접 준비를 위해 발음, 발성 등을 코치해 주는 학원에 다녔다. 면접에서 잠시 말문이 막혀서 죄송하다고 했는데 이게 잘한 태도였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면접장에서 문을 닫지 않아 면접위원이 문을 닫으라고 한 지적에 대해서도 걱정을 한 응시자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지역인재 9급 면접대상자는 필기와 서류전형에 합격한 194명이었다. 필기합격자는 196명이었으나 서류전형에서 2명이 제외돼 194명이 면접에 응시하게 됐다. 

면접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뉘어 진행됐고 학생은 교복, 일반인은 단정한 옷차림으로 응시할 수 있었다. 학부모 등 응시자 외에는 시험장에 출입할 수 없었고, 외부차량 출입도 통제됐다. 

면접은 면접위원 2인이 참여했으며 응시자 개별로 작성한 자기기술서 위주로 30분 간 이뤄졌다. 

한 응시자의 학부모는 “이번에 우리 아이가 보는 직렬에서는 7명 정도가 탈락 한다고 하는데 간이 조마조마하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혁신처의 지역인재 9급 선발인원은 총 150명으로 면접대상자 전원이 면접을 치를 시 40여 명이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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