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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합격선 ‘하락’ - 일행직 4점가량 떨어져…높아진 난이도 원인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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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합격선 ‘하락’
일행직 4점가량 떨어져…높아진 난이도 원인
 

올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의 합격자 및 합격선이 발표된 결과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이 전년대비 4점가량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16일 2015년도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합격자는 행정직 745명, 기술직 199명, 외무직 30명 등 총 974명이다. 당초 공고했던 선발예정인원(730명)대비 133.4%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

명단과 함께 공개된 합격선은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한 모양새를 띠었다. 지난 8월 29일 치러진 이번 시험을 실제 응시하고 나온 수험생들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크게 어려웠다고 체감했고 수험전문가들 역시 난이도 상승에 무게를 뒀다. 결과적으로 수험가의 전망과 일치하며 대부분의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한 합격선을 나타냈다. 

주요 직렬별 합격선(지난해) 일행 전국 81.21점(85.28점), 우본 79.57점(81.71점), 선거행정 79.78점(84.28점), 교육행정 76.71점(84.28점), 회계 75.28점(76점), 세무 71.92점(76점), 관세 78.14점(83.57점), 통계 75.64점(79.71점), 감사 82.14점(86점), 교정 72.85점(77.42점), 출입국관리 77.85점(85점), 외무영사 83.85점(88.14점) 등이다. 

이 중에서도 매년 큰 비중의 선발규모 및 지원율을 보이는 일행직(전국모집)의 최근 합격선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89.57점에서 2011년 81점으로 크게 하락했고 2012년 83.35점으로 소폭 상승, 2013년의 경우 81.42점으로 떨어지는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4점가량 반등하면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다시 4점가량 하락, 들쭉날쭉한 합격선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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