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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면접 “평이했다” - 예상가능한 질문 나와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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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면접 “평이했다”
예상가능한 질문 나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면접을 진행한 결과, 대체로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선발예정인원(203명)의 약 158% 범위인 320명을 필기합격자로 결정했고 지난 9월 12일 인·적성검사를 거쳐 면접을 치르게 됐다. 

교육청시험의 경우 시도교육청별 필기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에 거의 맞게 뽑아 면접탈락자를 최소로 줄이는 모습이나 서울시교육청은 1.5배수로 필기합격자를 정해 면접에서 면접대상자 간 경쟁력을 높였다. 

공채 행정직, 기술직 뿐 아니라 고졸 9급 경채 필기합격자들도 같이 면접을 치렀으며, 면접대상자 대부분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을 치른 일부 응시자들은 압박이 있었다는 반응이었지만, 다수가 올 서울시교육청 면접에 대해 무난했고, 예측가능했던 질문들이 나왔다고 답했다.

서울시교육청 면접은 15분~20분 가량 진행됐고 타 공무원시험과 달리 사전조사서 작성 없이 질문으로만 이뤄졌으며 교육정책이나 교육현안보다는 주로 상황제시형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질문은 5문항 이상 이어졌고 연습했던 범위내에서 나왔다는 게 응시자들의 말이다. 한 응시자는 “무난했던 것 같다. 상사에게 부당지시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다른 응시자는 “부담은 별로 없었다. 질문이 꽤 많았는데 어떻게 대답을 하고 왔는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연습했던 것에서 많이 나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다른 응시자는 “평이한 편이었다. 상사에게 부당지시 받았을 때 대처방법에 대한 답을 제대로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교육행정직 외 시설직 면접대상자도 상사 부당지시 대처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은 모습이었으며 응시자 모두 전체적으로 큰 압박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했다. 

이 외 지원포부 및 하고싶은 말을 하라는 면접위원의 질문에 당황했다는 응시자들도 있었다. 

한 응시자는 “면접 압박이 크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했을 때는 횡설수설했던 점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전조와 오후조, 직렬별 면접 내용은 비슷했으며, 이미 면접을 치른 오전조 면접대상자들의 문제유출 상황을 막기 위해 기관은 철통보안을 유지한 모습이다. 서울시교육청 최종합격자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청 면접 응시자 중 일부는 서울시 시험 중복합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지난 9월 12일 인·적성검사에 응시하지 않은 대상자는 면접을 치를 수가 없다. 서율시교육청 역시 서울시 인·적성검사일인 지난 9월 12일에 인·적성검사를 실시했고 단 서울시교육청은 인·적성검사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면접에 응시할 수는 있었다. 

중복합격자들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면접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서울시보다 교육청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응시자들이 이번 서울시교육청 면접에 응시한 모습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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