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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필기 성적 사전공개 ‘진행 중’ - 오는 23일까지 성적공개 및 이의제기 접수
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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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필기 성적 사전공개 ‘진행 중’
오는 23일까지 성적공개 및 이의제기 접수
 
인사혁신처가 지난 8월 29일 실시된 국가직 7급 공채 시험 개인별 필기 성적을 지난 21일부터 공개 중이다. 

필기시험 성적은 오는 23일까지 인터넷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 국가직 7급 응시자들은 자신이 채점한 점수와 기관이 공개한 점수와 일치한지 여부를 확인토록 한다. 

응시자는 사전공개 점수가 가채점 점수와 달리 나오는 등 성적에 이의가 있을 경우 22일과 23일 이틀간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인사혁신처는 이의제기자 답안지의 전산판독 오류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성적을 재공개할 예정이다. 

단, 응시자가 시험 전에 공지한 응시자 준수사항을 위반(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이 아닌 다른 필기구를 사용했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답안을 표기한 경우 등)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는다. 

이번 성적공개와 이의제기 접수로 응시자는 필기합격자 발표일(10월 16일)보다 25일 빨리 필기시험 성적을 알 수 있다. 응시자들은 합격자 발표이전에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여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면접시험 준비 등을 위한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인사처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는 ‘답안지 온라인 열람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는 성적에 이의있는 응시자가 자신의 답안 표기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투명하게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응시자는 온라인으로 답안지 열람을 신청하면 된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인원 33,877명 중 8,165명이 신청한 가산점 검증 결과도 필기 성적과 함께 공개한다. 인사혁신처가 상공회의소,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4개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구축한 가산점 정보 공동이용시스템 등을 통해 신청자의 가산요건을 조회?검증한 결과, 21명은 가산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15명은 자격명칭 변경 등의 사유로 가산신청을 잘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는 가산점 착오신청자(36명) 중에서 6명의 가산점을 조정 적용(가점상승 2명, 가점하락 4명)하고, 자격명칭 등 단순 착오자 9명에게는 동일한 가산점을 부여하여 채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필기시험 사전성적 공개는 수요자의 관점에서 정부 3.0의 정신을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이며 앞으로도 수험생 눈높이를 반영한 맞춤형 시험관리 정책을 개발하여 수험생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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