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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 영어면접, 주제?자소서 예상 질문 준비해야
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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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면접, 어떻게 준비할까
영어면접, 주제?자소서 예상 질문 준비해야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오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각 직렬별로 실시된다. 

올해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40%가량으로 결정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주요 직렬들의 경우 150%를 훌쩍 넘는 곳도 있어 면접시험에서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규모의 행정 9급은 158%의 필기합격률을 보이며 면접시험을 통해 36.7%수준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특히 서울시 면접은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등 면접을 통한 검증을 강화하는 방침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매우 큰 전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면접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해 실시된 서울시 면접시험의 경향 등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지난해 응시생 반응…압박질문 없이 편안한 분위기

지난해 서울시 면접시험을 치른 응시생들 중에는 까다로운 후속질문들로 당황을 했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많은 응시생들이 압박질문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수험생들의 부담을 한 몸에 받는 영어면접에 대해서는 큰 압박 없이 진행됐다는 평이 지배적으로 나왔다. 

일반행정 9급에 응시한 A씨는 “면접관들이 경청해주고 기다려줘서 끝까지 집중해서 잘 말할 수 었었다”는 응시소감을 밝혔다. 다만 “‘서울시에서 모기 숫자를 세어 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실거냐’ 같은 다소 난해한 질문이 나와 당황했다”고 전했다. 

일반행정 7급 응시생인 B씨는 “PT에서도 압박질문이나 꼬리질문이 별로 없이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서 당황스러웠다”면서 “전반적으로 예상주제로 다뤘던 질문이 나와 막힘없이 답변할 수 있었던 같다”고 얘기했다. 

지난해에 출제된 질문들을 살펴보면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 △지원동기 △공무원시험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실수에 대한 경험사례 △서울시 시각장애인에게 서울시 신청사에 대해 설명하라 △서울시 금연 정책에 대한 의견 △고령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과 관련 해결방안 △반값등록금을 서울시, 시민, 학생의 입장에서 설명하라 △선택적복지와 보편적복지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 등에 대해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자세?말투 등 교정 ‘스터디 활용’

면접에서는 답변의 내용 못지 않게 자세와 말투도 중요하다. 응시생의 ‘인상’을 결정짓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면접관들 다수가 ‘인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말투나 자세 등의 문제점은 본인이 스스로 파악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스터디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서로 면접관과 응시생이 돼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교정해주는 것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답변하는 연습도 함께 할 수 있다.

이 외에 시사적인 이슈와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정책의 내용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용의 숙지는 물론 그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미리 정리해 둬야 한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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