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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급 면접 “예년과 같이 진행” - 주제발표, 국가직와 혼동하지 말아야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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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급 면접 “예년과 같이 진행”
주제발표, 국가직와 혼동하지 말아야 
 
서울시 7급 면접이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도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 7급 면접은 9급과 같이 영어면접(약 3분), 개별면접(약 15분)을 실시하며 아울러 주제발표(pt)가 10분 정도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다. 

오는 11월에 국가직 7급 면접도 진행되고 국가직에서도 개인발표가 실시될 예정으로 면접대상자 및 면접을 지도하는 강사들은 서울시와 국가직 7급 주제발표 방식에 따라 확실히 구분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서울시 7급 선발인원은 141명이고 필기합격자는 213명으로 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경우 70여 명 정도가 고배를 마시게 된다. 

영어면접이 올해는 자기소개서 발표로 변경, 이전보다 다소 완화됨에 따라 7급 면접대상자들은 주제발표에 더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 7급 주제발표는 변경없이 지난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와 자료가 제시된 한 장의 용지와 면접대상자가 작성할 용지 두 장이 주어지면 면접대상자는 주제발표문을 20분 간 작성한다. 원본은 본인이 소지하고 사본은 3인의 면접위원 중 가운데에 자리한 면접위원에 제출한다. 이후 5분 이내 발표 후 후속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 

서울시 7급은 주제발표 시 자료가 한 장 정도 제시되지만 국가직 7급은 주제관련 자료가 3, 4장 정도 주어진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즉 서울시 7급은 주제에 대한 의견이나 문제점, 비전제시 등 준비로 보고식 형식으로 진행된다면 국가직 7급은 주제에 대한 자료가 많이 주어지는 만큼 요약식으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수험 전문가의 조언이다. 

■ 주제관련 자료 서울시 1장, 국가직 3~4장 제공 

한 수험 전문가는 “학생이나 강사 중에서 서울시 7급과 국가직 7급 면접 방식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보인다”며 “서울시는 주제와 자료가 포함된 한 장의 용지를 제시하고 면접응시자는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주제에 대한 현상, 문제, 전망 등 목차구성을 해서 작성 후 발표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7·9급에서 실시하는 영어면접이 기존 5분 주제발표에서 올해는 3분 자기소개서 발언으로 바뀜에 따라, 면접대상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법부터 영어스피치를 잘하는 방법까지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영어면접은 사전에 기관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등을 3분 이내로 발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어발표 시에는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그대로 해도 되고 약간 재구성해서 해도 된다. 

사실상 영어면접이 이전보다 다소 완화된 만큼 면접대상자들은 영어면접이 당락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후속질문, 개별면접이 강화될 가능성을 두고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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