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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로 공부 효율성 높여야” - 적극적인 수업 참여 점수 향상 도움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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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로 공부 효율성 높여야”
적극적인 수업 참여 점수 향상 도움 
 
올 주요 공채 9급 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요 공채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수험가도 내년 시험 대비를 위한 합격설명회 등을 통해 수험생에 빠른 수험 정보를 제공하고 커리큘럼 개설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공무원 수험생들은 통상 스터디 등 여럿이 모여 공부하기보다 홀로 공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실강보다 인강을 통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부는 스스로 하는 비중을 높이되, 수험생이라는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과 상호 소통하면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점수를 높이는 것은 수험생 개인별 공부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주위에 같은 입장을 가진 수험생들은 두어 환경적으로 공부하는 동기부여를 높인다면 점수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 수험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수험가는 스터디 문화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험 의욕을 높이고 강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으로 강의에서는 들을 수 없던 수험 내용까지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다 적극적으로 수험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수험생들 성격이 소극적인 경향이 많은데 적극적으로 학원 강사나 다른 수험생들과 교류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며 “공부 환경을 바꾸면 동기부여도 되고 수험 정보나 실제 수험생 사례 등을 직접적으로 더 빨리 알게 돼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어느 한 학원의 경우 스터디에 참가한 수험생들이 빨리 합격하고 실력도 빨리 향상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수험생들은 수험 계획을 세울 때 혼자 공부하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스터디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학원 등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시험도 필수과목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공무원 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됐지만 사실상 선택과목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는 게 강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에 내년 시험 대비를 위해 수험생들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간 출제되어 온 공무원 시험 과목별 기출문제를 토대로 문제 구성 비율이나 유형을 참고하되 취약한 과목과 자신 있는 과목을 정해 점수를 전략적으로 맞도록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목표점수를 전년 합격선에 맞추면 실전에서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합격선보다 5점 이상 높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 

특히 영어의 경우 7급이나 9급이나 모두 독해 문제 비중이 가장 많고 독해에서 수험생 간 점수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 영역을 중점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20문제 중 18문제는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맞을 수 있고 이 외 2문제, 3문제 정도가 변별력이 생기기 때문에 변별력 있는 일부 문제를 어떻게 맞혀야 하는지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독해 지문을 일일이 다 해석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므로 몇몇 문장만 보고도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수험 전문가는 “답을 빨리 찾기 위해서는 영어를 한국어로 빨리 해석하는 실력도 있어야하지만 그보다 지문이 말하려고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어떤 식의 질문을 요구하는 것인지를 아는 요령을 터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어가 어렵다고 하지만 왠만한 실력을 갗춘 수험생들은 90점 이상 상회하는 점수를 얻고 있는 상황이며 7,9급 수준 차가 나지만 사실상 난이도가 생각만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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