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뉴스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과 남은 일정은?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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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영어능력검정시험 도입으로 지원자 감소
11월 필기합격자 발표, 12월 최종합격자 발표로 이어져

지난 102일 전북과 전남 세종, 인천을 끝으로 17개 지자체의 ‘2019년 지방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장소가 모두 발표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7급 일반행정직 일반 모집은 총 3만 4304명이 지원해 88.6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은 2명 모집에 485명이 몰려 1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242.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32명을 선발하는 데 1208명이 출원해 37.8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전남은 지난해에도 44.91로 상대적으로 합격문이 넓었다.

 

이밖에 12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서울은 102.8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요 지역의 올해 경쟁률은 부산 140.51 대구 138.81 대전 125.11 경남 79.31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채용 규모는 7.2% 증가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98.61에서 88.61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용을 하지 않은 제주를 제외한 16개 지자체 중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곳만 11곳에 달했다.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은 채용 규모 증가만은 아니었다. 2017년 국가직 7급 영어 과목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면서 국가직뿐만 아니라 지방직 지원자도 감소했다. 지방직 7급 일반행정 지원자는 201648616명에서 201742874, 201837193명으로 점차 줄었다. 올해는 34304명이 출원, 2016년 대비 29.4% 감소했다.

 

종로공무원경찰학원 관계자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이 도입되기 전만 해도 7급과 9, 지방직과 국가직에 모두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았지만, 2017년 이후부터 중복지원이 줄면서 지역별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111일 경북과 인천이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114-대전 115-전남 116-부산 117-경남 순으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118일에는 대구광주울산충남전북제주 등이 일제히 필기시험 합격자를 가리며, 1119일 서울을 끝으로 17개 지자체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마무리된다.

 

면접시험은 1113일 경북을 시작으로 1212일부터 1220일까지 서울 지역 면접이 이어진다. 주요 지역별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서울-1230부산-1213대구-125대전-1210경남-125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