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올해 지방공무원 3만306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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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올해 지방공무원 3만306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만5692명보다 7368명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2015년 1만7561명과 비교했을 때 무려 88%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725명, 특정직 5621명, 임기제 1681명, 별정직 17명, 전문경력관 16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8·9급 2만4298명, 7급 814명, 연구·지도직 61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가장 채용 규모가 큰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로 6391명을 선발하며, 서울시(4366명), 경북(316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렬 중에서는 소방직이 560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충원하며, 사회복지직(2440명), 보건 및 간호직(1993명)의 채용 규모가 컸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올해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생활 중심의 공무원 채용을 확대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민 서비스를 향상하겠다”며 “지역의 유능한 인재과 공직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6805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625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 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서울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7·9급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통합하여 시험관리를 효율화했다. 또 원서접수 기간 중 24시간 응시가 가능하도록 해 수험생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공채 필기시험은 9급 6월 15일(토), 7급 10월 12일(토)에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