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여성 지원자 늘었다
|
올해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의 여성지원자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3일 전국 15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만6.543명의 지원자 중 여성지원자가 1만3,170명으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49.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지원자는 1만3,373명으로 51.3%를 차지한 작년보다 감소했다. 이번 시험의 선발인원은 271명으로, 작년보다 지원자가 2,236명이 감소하면서 97.9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그간 7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은 2014년 127.1대1, 2015년 125.1대1, 2016년 122대1, 2017년 129.6대1 등을 기록해온 바 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이 228명 선발에 2만5,495명이 출원해 11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기술직군은 43명 선발에 1,048명이 출원해 2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5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고, 이어 전북 419대1, 대전 223.2대1, 대구 137.6대1, 부산 132.9대1, 경기 121.3대1, 경남 116.4대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5세로, 연령별로는 20~29세가 52.4%(1만3,919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8.8%(1만286명), 40세 이상 지원자 7.9%(2,094명), 50세 이상 0.9%(24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17개 시?도에서 221명을 선발하는 9급 기술계고 경채엔 1,894명이 지원해 8.6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개 시?도에서 367명을 모집하는 연구?지도직의 경우 6,408명이 지원해 17.5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