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찰 1차 최종합격 1,491명...선발인원대로 확정 2차 선발 최종계획안 7월 28일 발표
지난 22일 올 경찰 1차 최종합격자 1,491명의 명단이 각 지방경찰청별로 발표됐다. 올해 1차 경찰 공무원 공채 전체 선발예정인원은 1,491명으로 61,091명이 지원, 3월 필기시험을 치러 2,931명이 합격했다(필기합격선 표참고). 이어 체력시험, 면접시험을 통과해 각 지방경찰청별로 선발예정인원에 맞게 최종합격자가 확정됐다.
지방경찰청별 최종합격자수(선발규모 순)는 서울 513명, 경기남부 242명, 경기북부 215명, 부산 83명, 전남 64명, 경북 62명, 인천 59명, 경남 57명, 전북 52명, 강원 47명, 충북 24명, 충남 24명, 제주 22명, 대구 11명, 광주?대전?울산 각 6명씩이다.
지난 5~21일 오후까지 치러졌던 경찰 1차 면접시험은 대체로 무난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했다는 반응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들은 다수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치렀지만 일부 난해한 질문도 있어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못했다는 설명이었다.
집단면접 주제는 조별로 달랐으며 △검경 수사권조정 △조현병 환자 처벌문제 △청소년 처벌 문제 △경찰 SNS 홍보 △여경 확대 등에 대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면접은 사전조사서(자기기술서)를 바탕으로 나왔고 경찰 지원동기, 선택과목 선택 이유, 남을 도운 경험 등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을 끝으로 확정된 최종합격자 전원은 내달 1일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중앙경찰학에 입교해 34주간 교육을 받은 후 성적순에 의해 순경을 임용된다. 교육기간 중 적정보수가 지급되고 최초 임용된 지방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입교를 원치 않을 시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22일부터 26일까지 입교등록 포기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경찰 2차 필기시험은 오는 9월 2일 실시된다. 올초 공고된 2차 선발인원은 순경 남 1,076명, 순경 여 121명, 경찰행정 경채 120명, 101단 120명 등 총 1,437명이다. 그러나 새정부에서 올 하반기 경찰 1500명을 증원하겠다고 밝힌 바 공고보다 선발규모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방청별 구체적인 증원인원 등을 담은 최종계획안은 7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인아?정인영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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