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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4월 8일 실시 - 국가직 9급과 한날 치러…, 서울시는 3월 18일 별도 시행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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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 4월 8일 실시
국가직 9급과 한날 치러…
서울시는 3월 18일 별도 시행


내년 사회복지직 시험은 4월 8일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달 30일 사회복지직 일정을 이같이 확정지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내년 16개 지자체 사회복지직 시험은 4월 8일 실시되며 단, 서울시는 3월 18일에 별도로 치러진다.

그간 서울시는 사회복지직 시험을 전국 통합일에 같이 치러왔으나 내년에는 별도로 실시된다는 게 눈에 띈다.

사회복지직 시험 출제는 인사혁신처에서 맡고 있다. 내년 서울시가 별도로 실시함에 따라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 문제는 서울시 자체 출제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출제 기관에 따라 시험 출제 유형이 다소 상이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출제 기관에 따른 공부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복지직 시험일인 4월 8일은 국가직 9급 시험일이기도 하다. 즉 사회복지직 시험과 국가직 9급 시험이 한날 치러지게 되는 것. 시험 한날 실시는 중복 응시를 막기 위함이 아닌 인사혁신처 출제 일정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가직 9급 시험일에는 소방직과 기상직이 한날 실시돼왔다. 아직 확정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에도 소방직과 기상직이 국가직 9급 시험일에 치러질 경우, 사회복지직 시험까지 더해 내년 4월 8일에는 4개의 시험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사회복지직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셈법이 다소 복잡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자체 사회복지직 응시는 거주지제한이 있으나, 서울시 사회복지직 응시는 거주지제한이 없다. 이에 사회복지직 수험생들은 3월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을 치르고 4월 8일 국가직 9급 또는 지자체 사회복지직 시험에 응시할 것인지, 아니면 4월 8일 소방직이 실시된다면 소방직과 사회복지직 중 어떤 시험을 치를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6월 진행되는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 시험과도 연계해 자신이 어떤 시험을 치러야 유리할 수 있을 것인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반직을 준비하다가 사회복지직으로 전환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직 시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시험을 치를 수 있어 국가직, 지방직 시험보다 상대적으로 합격하기 수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사회복지직 수험생이 늘면서 실력자들의 응시가 많아져 커트라인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내년에는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 수험생들은 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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