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뉴스
D-32 국가직 9급, ‘집중력이 최대 관건’ - 기본서 다시 한 번 정리…어학과목 ‘감’ 유지
2016-03-13|
조회수 : 1857

D-32 국가직 9급, ‘집중력이 최대 관건’
기본서 다시 한 번 정리…어학과목 ‘감’ 유지


본격적인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을 30여일 앞둔 가운데 수험전문가들과 지난 시험 합격생들은 현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험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더불어 시험이 31일 남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문제풀이와 이론정리를 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이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일부 수험생들의 경우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험생들은 문제풀이를 통해 본인의 취약부분을 파악했다면 기본서를 다시 펼쳐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면 개념 이해를 우선해야 하며 암기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암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 L씨는 “시험이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일부 수험생들은 비어학과목에 집중적인 시간을 투자하는 반면 단시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어학과목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며 “어학과목인 국어와 영어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을 정해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은 한 달에 대한 중요성은 실제 시험 합격생들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한 수험생은 “막판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면서 “공부하느라 많이 지칠수도 있는 시기이지만 지금까지 공부했던 모든걸 한 번에 다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경우 마지막 한 달 동안 하루에 과목별로 정해놓고 한 권씩 쭉 정리했고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들은 최종 정리집에 따로 적어 놓고 외웠다. 공부한 것들은 머릿속에 잘 정리해 시험 당일 써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이시기에 할 일이라는 것.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의 경쟁률은 53.8대1을 기록했다. 최종 4,120명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221,853명이 출원한 결과다. 선발인원 증가폭보다 지원자 수 증가폭이 더 크면서 경쟁률이 전년(51.6대 1)보다 다소 높아진 셈이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