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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시험, 올해 얼마나 뽑을까? - 지난해 합격인원 미달…올해 영향 미칠까?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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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시험, 올해 얼마나 뽑을까?
지난해 합격인원 미달…올해 영향 미칠까?


올해 국방부·육군·해군·공군 군무원시험이 7월 2일 일제히 시행될 것이 밝혀진 가운데 아직 발표 전인 이번 공채 선발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월에 공고된 국방부의 시험일정에 따르면 필기시험은 7월 2일 치러지며 이에 대한 원서접수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 외에도 육군, 해군, 공군의 올 직렬별 채용 규모 등은 이말 혹은 4월초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수요조사를 통한 선발인원을 결정 중에 있다”면서 “영어시험 종류 및 점수, 응시자격증 등은 채용정보 및 과거년도 모집공고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군무원 시험 시행 기관별 선발규모(공채?특채)를 살펴보면 국방부 279명, 육군 502명, 해군 266명, 공군 264명 등 총 1,311명이다. 이 중 공채 선발규모는 국방부 162명, 육군 442, 해군 241, 공군 244명으로 총 1,089명의 규모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국방부 230명, 육군 409명, 해군은 213명, 공군 222명 등 총 998명이 2015년도 군무원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선발규모의 국방부 82%, 육군 81%, 해군 88%, 91%가 최종 합격하면서 특히 국방부와 육군의 미달인원이 도드라진 모습이다. 이같이 지난해 합격인원 미달이 올해 선발규모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자격증·면허증 응시자격 ‘폐지’…지원자 유입?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응시상한 연령제한 폐지(7급 만 20세, 9급 만 18세 이상 응시 가능)에 이어 올 시험부터는 군무원 공채시험에서 응시자격 기준을 낮춰 ‘기능사’ 자격증만 취득해도 응시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2015년까지는 기술분야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직렬별 응시자격을 해당분야 자격증·면허증 소지자로 제한하고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토목, 시설, 건축, 전기, 전자통신 등 30여개의 군무원 기술직군에 대해서 자격증이 없어도 응시가 가능한 것. 단 사서, 환경, 전산, 항해, 약무, 병리, 방사선 등의 응시자격은 기존의 자격요건을 유지한다. 자격증은 가산점(필기시험 각 과목별 만점의 3~5%)으로 부여받을 수 있다. 

응시자격의 폐지로 인해 올 시험에는 더 많은 수험생들이 군무원 시험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면서 이번 선발규모 및 경쟁률에 수험가의 더욱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공혜승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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