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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선발인원 울산 늘고 부산 줄고 - 전 지자체 선발규모 발표 완료…3월 19일 필기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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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선발인원 울산 늘고 부산 줄고
전 지자체 선발규모 발표 완료…3월 19일 필기


울산과 부산의 발표를 마지막으로 전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복지직 선발규모 발표를 완료했다.

울산은 지난 21일 총 44명을 선발하는 사회복지직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이 중 일반모집은 39명이며 장애인 구분모집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각각 3명과 2명이다.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울산광역시는 지난해보다 5명이 늘어난 인원을 선발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334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해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산은 25일 전체 지자체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선발규모를 발표했다. 부산은 올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인원을 선발할 예정을 밝혔다. 부산의 사회복지직 전체 선발인원은 187명이다. 일반모집으로는 142명, 장애인 구분모집 16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5명, 시간선택제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모집의 경우 지난해 188명을 선발했던 것에 비해 46명이 줄어들며 수험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부산시 사회복지직 일반모집에는 1,701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 결과 10.3대 1로 전체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형성했다. 올해는 선발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경쟁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자체별로 선발을 시행하는 사회복지직 시험은 오는 3월 19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제외한 모든 일정이 달리 진행된다. 울산의 경우 오는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원서접수 취소는 원서접수 시작일인 2월 11일부터 23일까지 할 수 있다. 시험장소는 2월 26일 공고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4월 15일일다. 이어 5월 3일 면접시험을 거쳐5월 18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부산은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원서접수 취소기간은 2월 17일부터 24일까지다. 필기시험 장소는 3월 4일 공고되며 합격자 발표는 울산과 같이 4월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시행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 6일로 계획돼 있다.

한편 지난해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어를 비롯해 한국사 등 다수 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되며 체감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사회와 행정학 등 선택과목은 까다로웠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국어의 경우 문법 문제는 답을 쉽게 고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지만 문학 파트에서 생소한 작품이 등장해 수험생들을 당황케 한 것으로 나타냈다. 낯설긴 했지만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어는 최근 기출문제에 비해 쉬운 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독해는 지난해 수준이었지만 문법과 어휘 문제가 무난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설명이다. 

한국사도 수험생들이 예상하고 자주 접한 문제들 위주로 구성돼 변별력이 우려되는 정도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수험생들은 점수 반영 비율이 높은 필수과목이 쉽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에 선발규모를 발표한 울산의 경우 전년도 315.18점에서 338.9점으로 합격선이 상승했다. 부산은 331.46점에서 356.59점으로 합격선이 높아졌다.

안혜성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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