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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교육청 시험 내년 일정은? - 내년 초 계획안 수립 착수 “올해와 비슷한 시기 전망”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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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교육청 시험 내년 일정은?
내년 초 계획안 수립 착수 “올해와 비슷한 시기 전망”


내년 주요 공무원시험 일정이 속속 드러난 가운데, 군무원시험과 교육청시험 일정 및 선발규모 등은 내년 1월 경부터 수립될 예정이다.

먼저 군무원시험은 통상 6월 말에 실시돼 왔으나 지난해 6월 말에 서울시 시험이, 올해는 지방직 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타 시험 일정을 피해 7월 5일, 7월 4일에 각 실시됐다. 

군무원시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타 시험 일정과 중복되지 않게 일정을 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내년 6월 말에는 서울시 시험이 실시된다. 이에 군무원시험은 서울시 시험 일정과 겹치지 않게 올해와 같이 7월 초(7월 2일 경) 실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직 수요조사 전이며 1~2월 중 군 기관별 선발규모 파악 및 일정 등을 조율해 3월~4월 말 경 확정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육행정직 시험도 내년 1월 중 기관 관계자 회의를 거쳐 선발규모 및 일정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시험은 2012년까지는 교육청별 시험일정 및 출제가 이뤄졌지만 지역별 난도차에 따른 형평성 제기 등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시험진행 및 난이도 일관성을 갖기 위해 2013년부터는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출제 및 전국 한날 실시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2013년부터는 시험 진행을 총괄한 주관교육청을 정하고 수험생 중복 응시를 막기 위해 지방직 9급 시험일에 같이 실시돼 왔다. 2013년에는 경기도교육청, 2014년에는 전남도교육청, 2015년에는 충북도교육청이 주관기관으로 정해서 총괄을 맡았으며 내년에는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이 한 권역으로 묶여 이 중 한 기관이 총괄(주관)을 맡을 예정이다. 

3년 연속 도단위 교육청에서 주관을 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도단위에서 주관할지, 시단위에서 주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관기관이 시험에 대한 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한다기보다 시도교육청별 회의나 협의일정 등을 정하고 진행하는데 총책임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2015년 모두 지방직 9급일에 시험을 실시함에 따라 수험가는 큰 이변이 없는한 내년에도 지방직과 같은날에 치러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시험일정은 시도교육청별 관계자 회의를 거쳐 조율한 후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관계자 회의를 갖지 않았고 올 연말엔 계획이 없으며 1월 초중순 경에 이뤄질 것으로 그는 봤다. 이에 따라 내년 교육행정직 시험일정은 시도교육청 관계자 회의가 끝난 1월 중순 이후 경 확정될 전망이다. 

선발규모는 올 연말까지 인사작업 및 실적 등을 보고 결원, 휴직인원 등을 최종 조율한 후 수요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해 교육청은 교육행정직에 한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문제를 위탁, 문제를 공개하는 성과를 낳았다. 당시 교육청 측은 교육행정직 외 직렬도 향후 문제를 공개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내년 시도교육청 회의에서는 문제공개에 대한 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행정직 외 문제공개에 대한 것도 내년 초 회의에서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공개를 위한 위탁출제 여부 등이 검토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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