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간부시험 체력시험 48명 합격 - 25일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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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간부시험 체력시험 48명 합격
25일 면접 실시 중앙소방학교가 지난 10일과 11일 진행된 체력 및 신체검사에서 48명(남 44명·여 4명)이 합격, 합격자 전원은 25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되는 면접에 응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소방간부시험은 지난 1월 24일 실시됐고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 490명 중 61명(남 53명·여 8명)이 필기합격했다. 필기합격자 중 체력 및 신체검사가 이뤄졌으며 남자는 9명, 여자는 4명이 체력시험 일정에서 제외된 결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부터 경찰 및 소방 등 체력시험 전형에서 지나친 고득점자에 한해 약물투여 여부 등을 검증하도록 했다. 금번 소방간부시험에는 별도로 약물투여 여부를 검증하지 않았으며 신체검사 시 이를 검증토록 했다. 체력시험 합격자 전원은 25일 실시되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면접은 오전과 오후조로 나뉘어 종일 진행되며 1단계 집단, 2단계 개별면접으로 이뤄진다. 5개 평가요소에 대해 심사하며 60점을 만점으로 한다. 개별면접에서 적성여부를 묻는 평가요소는 배점이 다른 평가요소의 2배로 채점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특히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적성에 대한 부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면접은 면접위원 3명으로 구성, 조별(8명 내외 1개조)로 50분 정도 블라인드 형식을 취해 진행되며 개별면접은 5~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 21기 소방간부후보시험 응시율은 전체 79.6%, 남 79.4%, 여 81% 수준으로 나타났고 필기합격선은 남 88.80점(총점 444점), 여 87.80점(총점 439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소방간부시험 합격선은 남녀 각 87.6점(총점 439점), 80점(총점 400점)으로 올해는 특히 전년대비 여성모집에서의 필기합격선이 크게 높아진 결과다. 소방간부시험은 오는 2017년 경 시험과목이 개편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문과 자연계열로 나뉘어 과목을 달리해 치를 계획이며 영어능력점수도 현재보다 다소 낮게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문제도 공개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